산새가 집앞 숲에서 울고 있다.
오랫만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듣는 산새 지저귐이 참 이쁘다.
그동안 이런일 저런일..
많이 보내는 날들이었다.
오늘아침 친정부모님이 시골로 다시 내려가시고
나의 일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미련없이 평등하고 당당하게 지내보자 하면서도
아직도 익숙치 않은 감정에 조금 위축되기도 하지만
아직도 내 안의 자아는 나를 인정하자고 외친다.
나를 반겨주고 응원하듯 산새들의 울음 소리가 정겹다.
나를 응원하듯 산새들의 합창 소리가 감사하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담을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니
이제부터는 더이상 내 자신에 대하여 피해의식이 아닌
당당한 권리를 찾으며 나를 사랑하자.
못할것도 없고...
못할 이유도 없는거다.
그까지것 눈 한번 질끈감아버리면 되는일들.
연연할 필요도 마음 졸일 필요도 없다.
활기찬 나를 되찾으며..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아가면서..
예전의 나로..
슬픔이 무언지 아니 너는? 이라고 물었던 친구들의 물음처럼
다시 일어나는 거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선으로..
주변에 일어나는 짜증은 눈감고
좋은것.. 즐거운것.. 행복한 것들로 하루를 채워보자.
이해해 달라고 하기보다는 이해하며..
불평을 말하기 보다는 입을 닫으며
입에서 나오는 말대로 되어지는 과정을 생각하며
부정보다는 긍정의 말들로..
매를 들더래도 긍정의 말로 매를 들줄 아는 지혜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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