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정말 포근하다.
오늘은 그래서 산뜻하고 가볍게 입고 나왔는데..
그래도 여전히 기온은 안성맞춤이 되듯 몸을 감싼다.
오랫만에 찾은 시간이 다이어트 요가시간이였다니.
허걱~ 간만에 와서 이거이 하면 안되는데..ㅎ
역시나 달리는 중간중간 거칠어지는 숨소리에 자주 물을 마셔야했고
급기야는 어지러움증이 중간 중간 일어 잠시 호흡을 정리해야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이겨내고 내니 기분은 좋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외로움이란 단어와 그림자.
동전의 양면성과 같이 나와 함께 하면서 언제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것 같다.
많은 사람들과 있어도 느껴지는 외로움이란 단어.
가족과 함께 웃고 있어도 느껴지는 외로움이란 감정.
사랑받고 있으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이란 그림자는..
어찌보면 정말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아닌가 싶다.
이런 생각이 들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단 지적일텐데..
난 무엇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을수 있을까.
수만가지 생각들을 떠올려보지만 정작 실행으로 옮기는것에는 아직도 내 의지가..
내 믿음이.. 내 결의가 부족한것 같다.
하고픈것은 많은데 하지 못하는 비현실성의 방편들.
외로움이란 단어로 내 마음과 생각속에 파고들 또 다른 이름의 아픔들.
이 모든것을 다시금 대공사를 거쳐서 막아보려고 한다.
쉽게 금이간 자욱은 아무리 다시 공사를 해도 쉬이 금이간다.
세상에 공짜란 것은 없다란 말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이하루도.. 이시작점도 다시금 정비해보면서 웃어보자.
암보다 무서운병이 외로움이라면..
그 외로움을 치료할수 있는 약은 사랑이란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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