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기댈수 있는 등을 내어줄께

니엘s 2012. 2. 13. 10:18

 

 

눈이 불편하시다며 지난 8일날 올라오신 시부모님께서

바쁘면 나가서 일보라고 하시더니 심심하셨던 것 같다.

토요일날 가까이 있는 시누들한테 전화해 놀러오라고 했다고.

부랴부랴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시장을 보고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한두 식구만 보여도 15명이란 숫자.ㅋ

그래도 웃음꽃이 피고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어서 참 좋다.

남편은 언제나 고마워한다.

시댁식구들한테 잘하고 잘 지내며 웃는다고.

그래도 토요일날은 어찌나 피곤한지 치우고 들어가 먼저 잤는데..ㅎㅎㅎ

주일날 저녁 남편은 미안했는지 저녁은 나가서 먹자고 해

어머님이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했는데 어찌나 잘 드시는지.

맛있게 드시는 어머님을 보시더니

시아버님께서 다음에는 우리식구랑만 와서 먹자고 하신다.

그때는 아버님께서 쏘시겠다고..ㅋ

덕분에 또 맛있는거 예약해 놓았다..하하하하하

요즘 허리가 많이 아픈지 남편이 많이 힘들어 한다.

우리가 보기엔 멀쩡해보여도 본인이 많이 아프다고 인상을 종종 찡그리니.

보통때 허리아프다고 하면 병원가고 주사맞고 물리치료하고 침맞고하면 나았는데..

이번에는 두달이상이 가고 있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한다.

우리가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텐데..

사람의 마음이란 자기가 보고 싶은것을 그리고 판단하고 붙혀버린다.

그래서 다른 생각이나 다른 마음은 불편해하고 듣기 싫어한다.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도록 지켜보며 호응만해주는 시간.

또 마음에서 환경을 지배하고 교회에 못나가도록 막는것 같다.

그럴듯한 상황을 만들고 그럴듯한 말들을 생각속에 불어넣어 주는 것이겠지.

잠시만 쉬어.

내가 기댈수 있는 등을 내어줄께.

내가 밸수 있는 무릎을 내어줄께.

이 한주도 악한 생각과 악한 마음과 악한 말들을 만들어 조정하려는

어둠의 세력과 사탄 마귀 귀신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묶어

성령의 불로 태우며 믿음의 길로 걸어갈것을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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