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그만 마셔보려고...
고기를 끊고 채식위주로 생활을 해 보자고 마음먹고
하루를 버티는데 머리가 터져 버리는줄 알았다.
남자들이 담배를 끊고 금단현상에 시달리며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몽롱하며 아프다는 말이 이해가 가고...
주체할수 없는 머리 통증에 얼마나 힘들었던지.
그래도 하루만 버티만 된다는 생각으로 겨우 겨우 하루를 보내고..
이틀을 보내고 오늘이 삼일째인데..
감사하게도 견딜만하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그렇게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는 여전히 나의 입속으로...ㅋㅋㅋ
남편은 나 혼자 오래 살려고 한다며 커피 마시라고 하지만...
고기 안먹고 채식위주 생활 한다고 하니 고기를 더 먹인다..ㅠㅠ
머리가 너무 아파 괴롭던 시간이 지나고..
견딜만한 시간이 찾아오니 마시고 싶다는 생각보다 딱히 손이 가는 차가 없어
손이 심심하고 입이 심심하단 생각을 해본다..ㅎㅎ
그래도 잘 견디어서 내 스스로가 이쁘다.
아직도 한쪽씩 편두통같은 통증은 있지만 또 하루가 지나면 지금보다 덜 하겠지.
속이 안좋아서 자꾸 뭔가를 찾아 먹게 되는것 같다.
이래서 남자들 담배 끊고 살이 찌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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