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내리던 빗방울이 잠시 소강 상태다.
완전히 폭염 주의보에서는 벗어난것 같고
이제는 축축한 습기와의 전투인것 같다.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가면서 교복을 입어도 눅눅하다며 한 소리 한다.
제습기라도 틀어놓을걸~ 미안.^^;
오늘부터는 다시 새벽기도 시작하며 기운내서 힘써 기도해야지 마음먹었는데..
아침에 교회에 나가려고 현관앞에 섰는데 어찌나 거센 빗줄기던지
그냥 발걸음을 돌려서 들어와 창문을 열어 보았다.
또 다시 내 생각과 내 감정이 앞선 결과물.
비가 점점 수그러들더니 그 세찬 빗줄기가 바람으로 변해 버렸다.
이긍~!!
언제나 문제는 내 생각, 내 염려, 내 걱정이 먼저 앞선다는 사실이다.
바닥을 보이던 강바닥들이 이젠 수면 아래로 깊이 잠수를 시작했다.
그들도 이젠 편안하겠지.
뭐든지 제 옷을 입었을때 편안하고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새 마음으로..
새롭게 정리하며 이 하루를 시작해 보자.
다시금 올 수 없는 시간임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주님은 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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