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내가 참 불쌍해 보인다.

니엘s 2012. 9. 4. 09:32

 

 

내 자신이 참 불쌍하단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지난날엔 내 자신이 참 비참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내 자신이 참 불쌍하다.

사람들은 이래서 자살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뭔가에서 부터 벗어나고 싶고 탈출하고 싶어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 잡히기도 하는것 같다.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은....

촛점 잃고 생기 잃은 모습이다.

아무리 마음을 돌이켜 밝게 말하고 밝게 생각해 보려해도

외부적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날카로운 말들은

날 난도질 하듯이 신경세포 하나 하나를 죽이며

철저하게 짓밟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난 살면서 믿음 생활로 이런 시련이 찾아 올줄 몰랐다.

말씀안에 거하는 삶이란 내 선택인줄 알았다.

그런데..

물리적이고 정신적으로 이렇게 고난도 따름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헛된 시간을 보내며 허송 세월속에서

위선과 가식에 가려서 살아왔던 것인지..

말씀 듣지 못하고 말씀 깨닫지 못하고 말씀을 이해 못하고

철저하게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모진 체찍과 무거운 십자가짐을

제대로 생각해 보지 못했던것 같다.

입술로는 주를 아버지라 시인했지만..

내 온맘과 내 인격은 진짜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고백하지 못했음을..

이제서야 실감하며 느껴보게 된다.

성령님. 나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절대로 나를 떠나지 마옵시고 나를 지켜 주시옵소서.

남편의 눈을 가리고 마음을 혼탁하게 하는 저 어둠의 영들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하며 물리칩니다.

오직 예수피

예수피를 뿌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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