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아침..
2박3일 할리투어 일정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덕분에 취소되는 바람에
마음이 그랬는지 랑이는 바이크 두러 간다고 먼저 나가
집사님들하고 커피한잔 나누다 하나로 화훼공판장에 가서
마음껏 꽃구경도 하고 자잘하지만 마음에 드는 이쁜것들 몇개를 사와서
무계획으로 있는것 없는것 다 꺼내놓고 올려놓아보니
무질서가 눈에 들어와 여주 시누네로 달려갔다 와야 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새벽3시가 넘어가는 시간..
랑이가 핸폰게임을 하다 출출하다며 우동하나 끓여달라고 해서
끓여주는데 달달한 커피가 왜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두눈 딱 감고.. 그 새벽에 커피물을 끓여서 커피한잔 타놓고 앉았다.
어쨌거나 우리집에 와서 향기를 전해주는 녀석들..
이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여주에서 다육이 한판을 선물 받았다.
거래하는곳 사장님이 마침 화분을 실러 오신다기에 특별히 부탁해
튼실하고 이쁜 녀석들로만..
덕분에 거실한켠이 꽉~찬 느낌으로 풍성해졌다.
아기자기하게 소품들 한둘만 넣고
자리배치만 다시해도 다른 느낌으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 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
Waterfall ( Raining Ver ) - Steve Raiman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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