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과 시어머니는 5살 차이시다.
시아버님은 올해 75세.
시어머님은 올해 70세로 칠순을 눈앞에 두고 계시다.
어느순간 엉치가 당겨서 잘 걷지도 못하시고 힘들어 하시다
두번째 수술을 받고 내려가셔서는 다행히 아프지않고 살살 잘 다니신다.
얼마나 감사한지..
다음달 초 금요일에 칠순을 맞으시는 시어머니 생신날.
6형제 손자 손녀들 다 같이 모일수가 없을것 같아서
날짜를 조금 당겨서 내일 모두 모여서 크게 잔치하지 않고 단체티입고 사진찍고
유일하게 육류를 드실수 있는 오리요리로 식당을 예약해 놓았다.
모두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맏며느리가 신경쓰며 음식준비랑..식구들 시골 내려가면 먹을것들 준비해야 하는데..
다행히 둘째시누가 먼저 내려가 시장보고 정리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내려가기도 빠듯한 시간인데..
오늘 대전으로 나간 제품중에 발주 실수가 있어서 다시 제작해 가져다 주고
시골로 내려가야 할것 같다.
모두가 정신없이 수고하는 가운데 서로가 확인못한 사항이니
뭐라 할수도 없는 것이고...
빨리 할수 있는대로 움직이면서 처리하고 내려가야 할듯.
아들래미 알바가 11시에 끝나니 아이들 데리고 대전 들려서 내려가면
아침이 될 시간이다.
사진찍고 식사하고는 또 바로 올라와야 할 상황.
어머님 칠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기 바래요.
아버님과 지금껏 실과 바늘처럼 다정하신 시부모님.
함께 계셔야만 겨우 서로가 편안하신듯 하다.
그 세월이 오죽하셨을까.
내려가서 뵈어요 아버님..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