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자리..
이젠 다 지나간 걸까?
집에는 오전 내내 흐릿했는데...
회사는 비가 흠뻑 내렸고..
오후에 들어서니 구름 걷히며 하늘도 힘을 낸다.
어제는 아침일찍 화천으로 달려가
장장 7시간에 걸쳐서 뭉친 근육을 풀었다.
어쩜 이렇게 쇠 심줄이냐고..
풀다 풀다 다 못푼 시간.
더이상은 어쩔수 없다는 걸까?
왕복 5시간이란 시간이 지루하다.
결국은 내 스스로 스트레칭 하면서
풀고 살아야 한다는 결론~!
몇해전 속초에서 맛사지 받을때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하시던
그 분 말씀이 생각난다.
아무튼 그래도 조금 가볍다.
출근하지 말고 쉬라는 랑이 말에
좀 쉬어 볼까? 했더니
민찬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자리 보존이 어렵다.ㅋ
유난히 오늘따라 찡찡대는 민찬이 덕에
주섬 주섬 일어나 회사로 나왔다.
외할비는 너무 반가워 하고...
잠시 미뤄둔일 정리하고 퇴근하는 시간.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끝이나네.
몸과 마음이 고요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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