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만해도
지금쯤이면 이일저일 눈코뜰 시간도 없이
밤낮으로 날카로워진 신경들로
피곤에 지쳐서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고 있었을텐데..
지금은 모든 것들이 다 정리가 되어서
느긋한 마음으로 일들을 처리하고 있으니
이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일머리에 우선 순위가 있어서
강약 조절을 해가며
퇴근시간보다 한두시간은 앞당겨서들
퇴근을 하고 있다.
오늘만 마감하고 나면
이제 짧게나마 여름휴가들을 떠난다.
해마다 6월말경에 다녀오던 휴가여서
다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을텐데...
올해는 어찌하다보니 8월이 되었네.
그래도 한참 피크가 지난 여름휴가.
복잡하지 않고 조금 여유로운 도로들을 달리길..ㅎ
나나 랑이는 휴가없이 보내겠지?
평소에 할리타고 투어나가는게
언제고 휴가가 되는거니...
직원들 보내고 난자리
잘 지켜야징.
오늘 하루도 분주할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또한 감사하며..
커피 한모금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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