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조금씩 물드는 초록잎사귀

니엘s 2019. 9. 19. 11:21



어제는..

많이 피곤하고 지쳐 있는

랑이의 어깨가 너무도 무거워 보였다.

오죽 했으면...

보청기 껴야할것 같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더니

급기야 가까운곳 약속을 잡고

보청기 의료기기 샵에 들러서

청력 검사를 하고 착용해 본다.


요즘...

창문을 열어 놓아서 소리에 섞여서

좀더 불편할수도 있었겠지만..

스트레스에 더욱더 이명이 극에 달하게

들렸나 보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니..

그 속을 알수가 없고..

그 속을 알수가 없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많이 불편했었나 보다.


청력검사 테스트후 바로 착용하면서

적응 기간을 가질줄 알았는데..

일주일후에 착용가능 했고..

이것저것 복잡하며.

이명이 없어질줄 알았는데..

이명은 그대로며 묻혀서 적응해야 한다고 하니

조금.. 아리송했는지...

다음주 상담일정을 취소하면서

좀더 불편해지면 찾아오겠노라고 전화를 한다.


에휴~

어서빨리 진행건이 끝나야지..

안그러면 더 큰 병이 생기는건 아닌지 싶다.

아침에 못 일어나기에..

푹~ 자라고 깨우지 않고 있다가 나왔다.


오늘 하루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커피한잔이 친구가 되어주는 아침.

푸르던 잎새에 조금씩 노랑빛 물이 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가을은 우리 곁으로 조금씩 조금씩 찾아오고 있네.

이하루도..

기운내어서 또한 열심히 시작해봐야지.

수북했던 서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에휴야~

후딱 끝내고 한바리 하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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