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쉼표하나 찍으면서..

니엘s 2019. 10. 25. 14:09



웬지 모르게 쉼표가 그려지는 날이다.

분주했던 오전 업무를 외부에서 보고 들어와

늦은 커피 한잔 따스하게 내려서 마시는 시간.

커피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도

정말 감사한 시간이구나 싶다.


이전부지 공사가 한창 진행 되는 가운데

조금씩 눈에 보이는 내용들이

한시름 놓게 만든다.

한번에 할때 하면 좋은 일들을

왜 그리도 나라정책에서는 타당치 않는

이유들을 대가면서 돈들이고.. 고생하게 만들면서

2중 3중으로 일하게 하는 것인지.


다른 현장들보면 더 어이없는 곳들도

자연경관 헤쳐가면서 공사를 잘도 진행 하던데..


자연경관이나..

주의 시설물들에게 피해도 없고

오히려 더 잘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앞전 땅주인이 승인요청 했을때

불허를 내었다고

계속 같은 문제들을 제기하면서

답답하게 한다.

참으로 어의없는 일들이 엄청나다.


2번 나눠서 하면 되고..

한번에 하려면 안된다니..

그것참..


쓰디쓴 커피 한모금 넘겨 본다.

그래~ 어차피 진행되었으니 기다리며 해보자.

1년이상 늦어진 상황이지만..

어찌하겠누..

그또한 감당한 몫이 되어야 하는것을.


흔들리는 그네줄을 잡아보며

속도를 조절해 가만히 정지해 본다.

쉬어가자.

쉼표하나 콕~ 찍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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