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소리없이 내린 오월의 빗방울.
아침나절 촉촉하게 흐릿하더니..
오후가 되면서는 햇님도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며
웃음을 전해 주고 있다.
비가 내리고 난 자리에 찾아오는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는
호흡하는 기분을 유쾌하게 하고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민찬이네 때문에 사무실에 잠시 나왔는데..
직원들이 나와 있다.
오늘 상차 할 일이 있어서 남은팀들이 나와
점심 식사후 상차 하려고 대기 중이라고.
모퉁이길이란 말이 있다.
모퉁이 돌이란 말도 있다.
우리내 인생에서 모퉁이란 단어가
찾이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하루도 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모퉁이길 인생이지만
천천히..
그 모퉁이를 돌아보며 마주할 내 일들과 만나본다.
감사.
감사.
범사에 감사함으로..
커피 한모금 따스하게 넘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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