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동굴이 아닌 터널이 되게..

니엘s 2020. 7. 15. 10:03

너무도 맑고 깨끗한 투명한 파란 하늘이다.

완전 가을 분위기 진하는 풍기는...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살갓에 살짜기 닭살 오르는 차가움으로..

가을 향을 그대로 선물해 준다.

 

여름없이 가을? ㅎ

 

요즘 목이 불편해 늘 피곤하다고 인상쓰던 랑이.

경락으로...

한의원으로..

결국은 정형외과 가보더니

검사결과 노환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 소릴듣더니

바로 수긍 하면서 아하~ 한다.

다른 병원들처럼 일자목..거북목.. 하면서

바로 수술하자고 하지 않아서 좋고...

알아듣게 상태를 이야기해주며

조심히 잘 관리하란 얘길 해주어서 좋았다고.

 

고단한 일상의 긴 공굴안을 걸어가듯...

요소요소 궂은일.. 좋은일..

희로애락이 겹치는 날들.

이 동굴안에 갇힌 힘겨움이 아닌...

빨리 지나가는 터널의 그늘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힘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서

홧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데없이 오픈카~  (0) 2020.07.17
파란 하늘에 날리는 생각들...  (0) 2020.07.16
미워하지 않기  (0) 2020.07.14
가면쓴 얼굴이 아닌 진실한 생얼이 좋다.  (0) 2020.07.13
쉬어가는 금요일  (0)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