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맑고 깨끗한 투명한 파란 하늘이다.
완전 가을 분위기 진하는 풍기는...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살갓에 살짜기 닭살 오르는 차가움으로..
가을 향을 그대로 선물해 준다.
여름없이 가을? ㅎ
요즘 목이 불편해 늘 피곤하다고 인상쓰던 랑이.
경락으로...
한의원으로..
결국은 정형외과 가보더니
검사결과 노환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 소릴듣더니
바로 수긍 하면서 아하~ 한다.
다른 병원들처럼 일자목..거북목.. 하면서
바로 수술하자고 하지 않아서 좋고...
알아듣게 상태를 이야기해주며
조심히 잘 관리하란 얘길 해주어서 좋았다고.
고단한 일상의 긴 공굴안을 걸어가듯...
요소요소 궂은일.. 좋은일..
희로애락이 겹치는 날들.
이 동굴안에 갇힌 힘겨움이 아닌...
빨리 지나가는 터널의 그늘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힘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서
홧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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