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시선에서 멀어지면....
쑥쑥 자라서 시선을 사로잡는 잡풀꽃들.
사무실 한켠 잔디 마당을 장식해버린
온갖 풀들의 초대에 아찔해 버렸다.
손길이 닿는 대로 변해 버리는 정리앞에서
얼마나 무심하게 지나친 시간의 길이였나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와 같은 마음이였는지 김실장이 제초기를 들고서
크만큼 자라나는 잡풀들을 정리한다고 윙윙~ 거린다.
그래...
조금만이라도 정리해 보자.
무심한 방심.
이사 계획이 있어서 너무도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흔적들이
여기저기..
사무실도 그렇고 장난이 아니네.
에휴~
무섭게 치뤄내야할 6월의 끝자락.
부디...
조용히..
살살...
적당히..
쉬이 넘어갔으면 좋겠단 마음을 내려 놓아보며
이밤..
잠시 마음을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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