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떠난 자리에 찾아오는 여름의 향기는
고온 다습한것 같다.
비도 잦고...햇살도 강하고.
삶의 무게처럼 인생의 생노병사처럼
질풍노도를 겪어가는 우리내 발걸음처럼..
그럼에도 늘...
희노애락이 함께하니
어찌 한숨만 내쉬며
살아갈수 있다는 것인지.
말로 다 토해내지 못하는 감정들.
하루에도 수도 없이 일어나는 것들로 인해
잦은 한숨도 내쉬어 보지만..
결국은 또..
살아지는 것들.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질 문제들.
더 깊어가지 않기를 바래보며...
오늘도 기운내 본다.
꽃향기나는 날들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