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손님들과 함께 였던 차안이라서 그런지..
부산하고 정신없었던 시간들.
저녁 식사를 맞이고 사무실에 나오는데
갑자기 가요가 흐르기 시작했다.
요즘 복음송은 가요도 포함되나?
그런데 목로주점은 왠 말?
106.9에서..
106.1로 변경 되어 있는 주파수.
ㅎ
그럼 그렇지..
오랫만에 듣는 추억의 음악방송.
학창시절의 추억이 물밀듯 밀려오며 흥얼거리는데
옆에 있던 딸래미가 엄마는 이런 노래도 알아? 하고 묻는다.
그럼~ 지금 너한테 지지지가 유행곡이듯
엄마 한테도 한때는 이곡이 최고의 유행곡이기도 했지.. 하며
한참동안 추억담을 이야기 해주었다.
친구들과의 함께 했던 그곳.. 그 지정석.
학창 시절에 있었던 음악다방이 생각난다.
좋은 추억..
재미난 추억들 정말 많았었는데.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진 그곳.. 그 자리.
높다란 빌딩이 올라간 그 자리.
낯선 외로움은 그렇게 찾아 오는것 같다.
그곳에서 날위해 들려주던 그 노래도 있었는데..ㅎ
오랫만에 추억의 가요속에서 또 다른 추억 한장을 꺼내 보았다.
하나씩...
새롭게...
하나씩...
그렇게...
조용히...
목로주점-이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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