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비 다운 비를 만나는 기분이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종일토록 내릴 기세다.
한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대지에도 이제..
새 생명이 기지개를 켜며 활기차게 움직일 시간인것 같다.
좋다.
살아있다는 이유가 참 좋다.
이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지금이 참 좋다.
가끔씩 엉망인 나를 바라볼 때는..
참 안쓰럽고 애닮았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마저 치사란것을 알았다.
그냥..
하루 하루 활기차게 웃자.
분냄과 악.
화냄과 짜증을 줄이고
3초만 눈감고 호흡하며 나를 다스리자.
오늘도 되어지는 하루.
감사한 하루.
형통한 하루가 되도록..
주님과 동행함이 기쁨이 되도록 수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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