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지나가는 자리..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 자유롭다. 머물다간 흔적조차 남지 않고 나풀거리는 모습 그대로.. 아껴주고 쓰다듬어주며 살며시 지나간다. 흔적이 없다는거.. 어찌보면 초라하고 허망할수 있는데.. 흔적이 있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없다고 슬퍼할 일도 아닌것 같다. 어차리 돌아가는 모습은 다.. 커피한잔 2012.08.14
폭염을 달래주는 빗방울. 연일 이어지던 폭염으로 개울도 말라 바닥을 보였는데.. 어제 잠깐 내린 빗방울로 개울바닥이 잠기고..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멀리서 들리는 메미소리 마져 반가운 아침. 무더위가 한겹 벗겨진 기온에 마음도 평안하다. 다 변화된줄 알았는데.. 그것은 겉모습이였고.... 커피한잔 2012.08.13
휴식시간~!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아멘. 바쁘지 않게 한가한 주말 아침이다. 한산하지만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의 수고와 평화로운듯 뜨거운 폭염의 .. 커피한잔 2012.08.04
폭염을 이겨내며.. 하루 하루 최고치를 경신하듯 기온이 올라가며 쉬이 잠못들고 힘들게 힘들게 버티며 자게 되는것 같다. 짧은 밤시간.. 몇번씩 뒤척이며 몸이 고단하고... 선풍기를 껴앉고 자면서도 아이들은 덥다고 아우성이다. 8월이 시작되고... 집안에 연속으로 있을 9월달까지의 행사 일정을 보니 이.. 커피한잔 2012.08.03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덥다 덥다하는데..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고... 찜통 더위라고 할 수 없는 이 폭염은.. 인명 피해도 주면서 많이들 지치게 한다. 그래도 참 감사한 것은 새벽은 시원하고 한낮엔 바람도 한줄기씩 불어 무더위를 이길 힘과 위로가 된다는 사실이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 커피한잔 2012.08.02
둘사이에 끼인 상황속에서.. 둘 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 사느냐 죽느냐.. 갈까 말까. 할까 말까. 하루에도 수십번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눈치 저눈치... 자꾸만 엮이며 숨통을 조이고 내 가슴을 후벼파게 되는 상황속에서 이제는 흘릴 눈물조차 남지 않자 표정이 변해가고 있었다. 의미를 잃어버린 무표정. .. 커피한잔 2012.07.30
내잘못이야 미안해~! 처음이었다. 이런 마음을 깨닫게 될줄은.. 이런 마음을 회개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해봤다. 항상 너때문이라고.. 너때문에 내가 이런다고 나만 피해자고 나만 상처입은 영혼이고 무거운 짐 지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야 하는것이라고 억울해도 하고 분해도 하고 힘들다고 별 생각.. 커피한잔 2012.07.27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좁은 길이라고, 또 매일 보던 길이라며 벗어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철도는 구속이 아니라 기차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도로에서 자동차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신호등이다. 신호를 위반하고 마음대로 달리면 머지않아 자유를 완전히 잃어버릴 것이다. 신호등은 구속하는 것이.. 커피한잔 2012.07.26
꿈틀거리는 본능 죽이기. 아침부터 후덥지근하게 날이 더워지고 있다. 아침나절 집에서는 시원하고 바람도 쌩쌩~ 잘 불던데. 생각보다 요즘 일들이 많이 줄어들어 너도 나도 맘 고생들을 하는것 같다. 거래처들도 수시로 방문해 일정이 어떤가를 살펴보며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 큰 걱정이라며 여지껏 이래보지 않.. 커피한잔 2012.07.25
내 생각을 앞세우지 말자. 어느 맹인 아가씨가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소경인 나를 인도할 때, 100M 앞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라고 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믿고 내가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는 내가 가.. 커피한잔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