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틀을 바꿔본다는 것은 내안의 틀을 바꿔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신나고 재미나고 즐겁고 유쾌한 일인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나를 버리며 한가지 틀에만 고정시켜 놓고 변하면 큰일인냥 발만 동동 거렸는데.. 이젠 그 틀에 금이가기 시작했고 나의 욕구는 탈출을 꿈꾸며 비상을 갈망하고 있다. 억매이지 못하는 습성때문에 많.. 커피한잔 2011.05.28
여자에게 옷은 날개 완전 초여름같은 날씨에 나의 옷차림도 가벼워진다. 아침에 무심코 입고 나왔던 옷이 어찌나 어둡던지 바로 옷가게 들어가 쇼핑하며 가볍게 갈아 입었다. 여자에게 옷은 날개라고 했던가? 완전 다른스타일. 평소에 입지 않았던 스타일로 바꾸고나니 마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고. 마침 골프약속이 있는.. 커피한잔 2011.05.27
속시원한 울부짖음 어제오후 생각지도 못한 일로 인해서 처음으로 냅다 소리치며 내 마음을 토해내봤다. 늘 일방적으로 나는 듣기만 했는데.. 그냥 그래 내가 미안해 했는데.. 어제는 무슨 마음이였는지 내가 먼저 소리치며 속시원하게 내가 하고싶은 말을 했다. 듣든지 말든지 너랑 나랑 이렇게 얼켜 있었고 이런 폭의 .. 커피한잔 2011.05.26
다름을 인정하기 까지.. 아직도 내 삶의 전체를 보면 힘이들고 괴롭지만. 내 인생의 전체를 통털어서보면 감사하고 평안한 시간이다. 처음부터 이런 마음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이런 감정을 깨달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힘들고 괴롭지 않았을텐데.. 이또한도 지금이기에 가능한 마음이겠지.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 .. 커피한잔 2011.05.25
사회봉사활동시작 흐릿하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창백하지만 햇살은 차오른다. 어젯밤에도 그렇게 약속했는데 친구들 집에 안가고 혼자 있다고 새벽까지 같이 있어주고 밤낮없이 울려대는 전화기에 밤에 잠도 재대로 못자고 아침이면 늘 잠에 취해서 못일어난다. 드디어 시작된 사회봉사활동 심통사나운 녀석의 표정.. 커피한잔 2011.05.23
이제그만하자 날이 흐릿하다. 어젯밤에도 친구 데리고와 새벽을 밝히더니 역시나 아침이 버겁고 힘들어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과 이제는 지겨울법도 한데.. 이제는 자기 스스로할수 있을텐데 언제까지 이 숨막히는 시간을 이 숨막히는 일들을 지속해야 할까 매번 이러고 나면 서로 피곤한데 매번 이러고 나.. 커피한잔 2011.05.21
빗줄기에 띄워보내는 감정들 시원스럽게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생각속에서 태우고 태웠던 잿더미들을 흘려보내본다. 까맣다못해 시커먼재만이 수북히 쌓여 있던 마음속 무거운 짐들을 흐르는 빗줄기에 담아서 개운하게 떠나보내 본다. 왠지모르게 가벼워지는 느낌들.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듯 갑갑했던 시아가 .. 커피한잔 2011.05.20
비오고 개이는 하늘처럼..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나의 삶의 문이 열렸네 저 어둠의 권세는 힘이없네 주 보혈의 능력으로 원수가 날 정죄할때도 난 의롭게 설수있네 난 더이상 정죄함 없네 난 주보혈 아래있네 난 주보혈 아래있네 그 피로 내죄 사했네 하나님의 긍휼 날 거룩케하시었네 난 주보혈 아래있네 난 원수의 어떠한 공.. 커피한잔 2011.05.19
희망이 숨쉬기 시작했다 어제와 또다른 기온으로 찾아온 따스한 바람의 향기. 오늘 기온이 여름기온 이라더니 이 아침부터 고개가 끄덕여진다. 어제오후 제부가 내시경절재 수술을해 병원에 입원하며 조카들이 집에와 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산새 지저귀는 소리만큼 정겹다. 오늘도 웃을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 커피한잔 2011.05.18
기분좋은 바람향기 활짝 열어놓은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향기에 나도 모르게 두눈이 감아진다. 얇게 입은 피부갓을 살짜기 스치는 봄바람의 찬기가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꽃향기 실고 찾아온 이 바람향기는 정말 근사하다. 들향기 가득담아 빚어진 쑥절편을 먹어가며 쑥향기에 취하고 바람향기에 취하고 진한 커.. 커피한잔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