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수 없는 은혜속에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보다.. 내가 경험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나를 아시고 나를 이해하시며 날 도우시고 날 사랑하시는 그분의 깊은 은혜에 깜짝 놀랐다. 지난주에도 일이 있어 예배참석하지 못했는데.. 어제 이야기를 나누다 듣게 되었다. 지난주일 새벽 목사님께서 기도를 하시는데 남편에게 힘겨운 .. 커피한잔 2011.06.13
고맙고 감사해~! 따스하게 시작하는 아침의 햇살에 자다가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새벽에 영주는 또 현관문을 열어 친구들 불러 들여 재우고 불편함에 바닥에 이불 깔고 잔다. 어제도 친구들 데리고와 미진이가 베스킨라빈스에서 알바하는데 매니저님이 생일 미리축하한다며 생일 케잌을 선물해 줬다고 했.. 커피한잔 2011.06.11
마음속의 자유 요즘같은 하루 하루가 참으로 감사하고 향기롭다. 어느님의 방에 가면 꽃향기가 나고.. 어느님의 방에 가면 산향기가 나고.. 내 방에서는 자유한 들향기가 나고 싶은데...ㅎ 웃음으로 그 마음을 대신해본다.^^ 그렇게 이리저리 전화 안받으면서 나몰라라 하던 결재문제를 힘들게 결정하고 가압류소송을.. 커피한잔 2011.06.10
노력이라는 수고로... 차분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작년에 비해 유난히 비가 잦은 올해. 가물지는 들녘에.. 바닥이 보이는 저수지에 충분할 만큼의 물량이 되어 올해 힘든 시기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나를 버리고 나니 찾아오는 평안. 아직도 부족한 내 인성은.. 내 감성은.. 부분 부분 쏠리는 감정과 생각으로 다.. 커피한잔 2011.06.09
화가 안나 좋은날 한가로이 누워 하늘을 이불삼고 싶은 날이다. 어제 학교에서 문자를 받았다. 벌점 과다초가로 영주가 속한 고등학교 랭킹 1위를 했다며 내일 1시까지 선도위원회실로 참석해 달라고. 갈때까지 가야 하는길. 오히려 도중에 멈춤이 이상할뿐이니... 어떤 결정이 나오든지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 커피한잔 2011.06.08
인생은 가끔 그런거야.. 나뭇잎 진하게 녹으로 물이들어가고.. 파란하늘 뭉개구름 춤추는 아름다운날. 따스한 커피한잔 진하게 마시며 오늘도 내 마음은 감사함으로 시작해본다. 별거아니였지만 별거였던 부분이 숨통을 트이고 나니 닫혔던 마음에 새 바람이 들어가고 잊었던 향기를 기억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게 된.. 커피한잔 2011.06.07
새끼손가락 약속 참 오랫만에 함께 출근했다.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서 멀어지면서 함께 있기 보다는 떨어져 각자의 생활을 살아가던 우리둘. 영주와의 신경전이 붉어지면서부터 알게 모르게 감정에 골이 생기고 여파로 이런저런 일들까지 섞이면서 얼마나 힘이들었던지. 어제는 교우회 모임에 다녀와서 처음으로 이.. 커피한잔 2011.06.06
내 감정에 솔직해지자 오늘 아침에 영주랑 또 한바탕 진탕을 끓여 먹었다. 결국은 내가 졌지만.. 자신 만만한 영주는 아직도 자고 있다. 어젯밤 새벽1시를 넘기고 2시를 넘겨 3시경 다 되어 자더니 결국 일어나 씻어도 다시 잠으로 빠져들어 학교도 못가고 자고 있다. 남편은 옆에서 이제 그만 하라고 한다. 그 정도로 했으면 .. 커피한잔 2011.06.03
이처럼 환한 마음으로... 동굴안. 환한 빛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보이고 생기있이 자라고 있다. 어둠은 덮어 놓을 수는 있으나 죽음이 있고 밝음은 들어내 놓고 자라게 한다. 내 마음속도.. 내 생각속에도.. 이처럼 환한 빛이 들어와 밝아지길. 덮어 놓았던 문제들 앞에 막혔던 길이 보이고 넘어질뻔한 웅덩이 바라보며 늪을 지.. 커피한잔 2011.06.02
왜 서로 불편해 질까? 아침에 빗방울 몇개 떨어지더니 지금은 조용한 시간이다. 커피 한잔 생각날법도 한데... 왠지 이 아침엔 누군가 타준 커피가 마시고 싶어진다. 문득 드는 생각들. 이렇게 내 마음을 글로 들어내놓고 이야기는 하는 것과 말로 부딪히며 들어내는것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곳에서 나는 진솔하며 가.. 커피한잔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