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4월1일 만우절 따스하니 기분 좋은 4월1일 아침이다. 출근길 라디오 레인보우 방송에서 오늘이 만우절이라며 귀여운 거짓말 사연들을 소개하는데 어렴풋이 어릴적 친구들과 학교에서 즐기던 만우절의 즐거움이 생각나며 베시시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당시에는 빨리 그 울타.. 커피한잔 2011.04.01
잠못드는 새벽에.. 어둠이 내리고 새벽이슬 내리는 시간 잠못드는 내 마음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어긋난길 알지 못하기에 답답하기만 한 마음이지만 이시간이 더 아픔이 되지 않기를 이시간이 더 절망이 되지 않기를 나는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술로써 잊는 잠시의 시간이 아니고 .. 커피한잔 2011.03.30
나와 끈이 되어.. 축축한 기운이 어제와 다를봐 없는 아침이다. 어제내린 빗방울에 방사능은 없었는지 염려하는 인터넷 뉴스를 잠시 보면서 너무 깊이 알려고 하고.. 너무 많은것을 알려고하면 늘 탈이나고 말이 많아지며 생각이 많아지기에 의견이 분분하고 말들이 많아 지는데.. 생각해 보았다. 내가 계획하지 않은 .. 커피한잔 2011.03.29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어떻게 하면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스승은 그렇게 질문하는 제자를 데리고 숲으로 향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내 뒤를 따라라." 말을 마치자마자 숲속을 살피기 시작하더니 아름드리나무를 끌어안고 소리 질렀다. "이놈의 나무야, 날 놔라! 사람 살려!" 영문을 .. 커피한잔 2011.03.28
어떻게 이 마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마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아픔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너를 진정시켜야 하며.. 언제까지 너를 이해하고 넘겨야 하는건지. 부모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너를 봐주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잔소리 안하고 싶어도.. 잔소리거리를 만들어 내는데 눈감고 못본체 할수 없고.. 보고도 .. 커피한잔 2011.03.28
별처럼 듣기 "어떻게 해야 잘 들을 수 있나요?" 부부나 가족, 동료처럼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과 대화가 통하지 않거나, 상대방 이야기를 듣다 속이 터지고 견딜 수 없을때 하는 소리. 답은 이렇다고 한다. '별의별 이야기를 다 들으려면 별처럼 들으면 된다." 별(STAP)처럼 듣기는 3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멈춤(STop).. 커피한잔 2011.03.26
무언가를 잃어버리며... 무언가를 잃어버리며 살아간다는 느낌이 요즘 내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눈뜨고 눈감고.. 하루 24시간을 그렇게 보내며 하루를,한달을,일년을 보내지만 알수없는 이 야릇한 마음의 감각은 무언가를 찾고 잡아야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으며 스스로 찾아 보라고 한다. 그게 무엇인지.. 잃어버.. 커피한잔 2011.03.26
꽃피는 춘삼월에 내린 눈 꽃피는 춘삼월에... 개나리 피고.. 진달래 피는 꽃 삼월에.. 하늘에서 흰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산등성이에... 하얀 이불 덮어져 있다. 아직도 찬 바람은 불어오지만 개운하고 출근하는 길엔 상쾌한 바람향이 아침에 아들래미와의 신경전을 잠재워준다. 긴 줄다리기 싸움을 그전엔 지쳐서 포기했는데.. .. 커피한잔 2011.03.25
마지막 흰눈이 내린다는 날 어젯밤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춘삼월에 흰눈이 내릴거라고 한다. 그렇게 내리던 흰눈 기억을 지운지가 언제인데.. 마지막 시샘을 하듯 하늘에서는 흰눈소식이 있고 눈의 시신경은 피곤한 아픔으로 다가온다. 어젯밤 지난방송 인간극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항상 방긋 방긋 웃으시는 아저씨의 미소에서 .. 커피한잔 2011.03.24
한우의 향기에서... 냉장고속에 잠자고 있던 꼬리뼈를 꺼내서 핏물을 빼내고 은근한 불에서 오래 끓여 보았다. 은근하게 베어나오는 향. 친정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 저건 한우가 분명하다고. 왜요? 벌써 냄새가 한우 특유의 정겨운 향으로 다가온다. 이 말씀을 들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믿는 자들로 그리스도의 .. 커피한잔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