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소독약바르며 일어나기 아침이 밝아오면 가슴부터 덜커덩거리는 시간들. 이 아침을 어떻게하면 조용히 보낼수 있을까부터 염려스럽다. 오늘부터는 자기 스스로 알아서 잘 하겠다고 했는데.. 여전히 변함없는 아침 풍경은.. 두눈을 감고 싶어도 감을수 없는 한숨이고 잔소리를 안하고 싶어도 안할수없는 상황이기에 영주도 .. 커피한잔 2011.04.25
그렇게 후회한들... 요즘 유행하는 개그콘서트 코너에서 나오는말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그죠?란 말이 어제의 내 심정을 대변해 주는것 같다. 출근하자마자 학교 학생과에서 걸려온 전화. 목요일부터 왠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하더니.. 역시나 일은 터졌고 우리 아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속편히 자기 하고 싶은데로 .. 커피한잔 2011.04.23
거짓말의 결과물.. 훤한 빈마음으로 나온 사무실. 급한일이 있어 정신없이 나오긴했지만.. 마음은 아직도 집으로.. 마음은 아직도 아들래미 걱정으로 가득하기만 하다.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시작된 하루. 거짓말의 결과를 들여다보면서 어쩌다 이 지경까지.. 어쩌다 이런 일들이 생겼는지 기가 막히다. 아무리 타이르고 .. 커피한잔 2011.04.21
고1 아들녀석 이녀석이 이제 고1학년이 된 아들녀석이다. 이름은 김영주. 가운데 영자 돌림자를 써야 하기에 랑이와 나는 녀석이름을 영광으로 지었는데.. (속뜻은 하나님께 영광) 시아버님께서는 아시는 분에게 의뢰해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주영으로 지어오셨다. (나라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그래서 가운데 영자 .. 커피한잔 2011.04.18
훵한 바람의 아픔 훵한 바람이 부는 날. 시간은 봄나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피우며 자랑하는데 나의 마음은 아직도 지난겨울에 내린 눈덩이가.. 두툼한 얼음들이 녹지 않고 있다. 수십번을.. 수백번을 다짐하고 약속하고 믿어주고.. 끝까지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는 심정이 바로 이 심정이면서도 순간 앞에서는 여지없이 .. 커피한잔 2011.04.14
여가생활 시작 바람은 불지만 봄향기 가득한 4월의 하루. 진한 커피를 내리 3~4잔 마시면서 오늘도 숨을 내쉬어본다. 끝이 보이는듯 하지만 더 멀리 달아나는 실정.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자기 맘대로 안해주면 서운하고 속상해 화내고 필요한데 안들어주면 짜증나고 화가나 성질내고 친구.. 커피한잔 2011.04.11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아침을 맞이한 이 감사를. 언제고 아침이면 아들래미 깨우는 소리에.. 아들래미한테 애원하는 소리에.. 온 집안이 들썩 거리며 밖으로 소리가 나가고 화는 화대로 나면서 좋은 말이 나가지 못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한 시간처럼 오늘은.. 아무 소리없.. 커피한잔 2011.04.08
서로 알아가기.. 많은 비가 내릴거라고 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조용히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아 본다. 추락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기까지.. 그 의미를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문제점이 다 들어난줄 알았는데 그것은 이기적인 내 생각이였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이렇게 들어나며 서로 이야기 .. 커피한잔 2011.04.07
나비에 실어 보내는 마음.. 날이 참 좋다. 아침부터 아들래미와 등교하는것 때문에 힘겨루기하고 결국은 내 성격에 내가 죽을것 같아서 나왔다. 그동안 참관만하던 랑이도 결국은 화를 바르르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녀석은 자기 할일 다하며 결국 지각을 하고 아침시간을 보낸다. 어떻하면 좋을지.. 어떻하면 되는지.. .. 커피한잔 2011.04.04
한적한 연못에서.. 어둠이 물러간 자리에... 축축한 습기가 자리한다. 딸래미 봉사활동 있다고해 태워다 주고 오는길. 조개구이가 먹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상황을 보니 갈 시간은 아닌것 같다. 안과도 한번 찾아가 정밀검사해야 하고.. 날 풀리면 시작해 보리라 마음먹었던 일들 실행도 해야 하는데.. 이번주가 지나고 .. 커피한잔 201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