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날 날이 참 좋다. 마음도 그렇게 편안하다. 어제 주일예배 시간에 품었던 마음.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미움이 아닌 축복의 말을. 알려고 하는 마음이 아닌 그냥 모른척 하는 마음으로.. 붙어있기 보다는 떨어져 있는 모습으로 짐이 아닌 서로에게 휴식이 되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주가 지났다. .. 커피한잔 2011.05.16
서재방을 정리하면서... 어젯밤에는 서재방을 다시 정리했다. 무언가에 집중할수 있고...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기위해 노력할때 땀방울의 개운함은 나를 평안하게 한다. 이곳에서 계획하는 것들 새롭게 시작해야지. 손에서 놓았던 책도 읽고 말씀도 묵상하고.. 아직도 노력한다고 하지만 내 상황앞에서는 내 욕심이 더 나오는.. 커피한잔 2011.05.13
고삐풀린 야생마에서... 조용한 아침. 고단함과 피곤함을 덜어낸 고요가 아침을 대신하는 커피한잔과 함께 나를 평안하게 한다. 어제 학교에가서 최종적인 경고를 받고 더이상은 물러설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 영주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정해진 규칙과 규율.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이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며 실천해야 한다. .. 커피한잔 2011.05.12
입꼬리가 올라가길.. 축축한 봄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는 아침 풍경은 시작 되었고... 여전히 영주와 지각시간을 놓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랑이의 소리가 들리고.. 영주의 입도 비틀거린다. 이런 문제 였던 것이다. 난 언제나 엄마로써, 아내로써의 일을 한것인데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 커피한잔 2011.05.07
세월을 돌아보는 시간 우중충하게 밝아오던 하늘에 다시 햇살이 웃기 시작했다. 수박 겉핱기 같이 보여지며 지내왔던 시간. 그 시간을 조용히 돌아다 보는 날들이다. 내가 성장하면서 겪어야 했고 마음에 담아야 했던 어린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보다는 늘 어느정도 선에서 지우려고 애쓰고 내 마.. 커피한잔 2011.05.06
심리상담시작~! 하늘이 살짜기 흐린 아침이다. 마음처럼 하늘도 흐르고.. 내 한숨도 그렇게 흘러간다. 월요일부터 심리상담을 시작했다. 영주를 위한 가족전체의 상담이였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정작 가장 많이 염려하고 아파했던 영주는 너무도 순수하고 성격도 가장 활발하며 기질이 건강하다고 문제는 신랑.. 커피한잔 2011.05.04
수만가지 표정짓는 날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어젯밤에도 하늘은 그렇게 수만가지 표정을 지으며 빗방울을 내려 보낸다. 창문밖 나뭇가지는 연두잎사귀 살랑 살랑 왈츠를 추듯 춤추고 고단한 두눈은 춤시위에 빨려들어간다. 잠한숨 잘 수 없었던 시간. 아침의 전쟁을 끝내고 나니 시부모님 시골에 내려가셨다 다.. 커피한잔 2011.04.30
날이 맑았다 흐렸다 조용히 지나가는듯 하지만.. 내 일상의 하루 하루는 언제나 그렇듯 내가 못하기에 내가 맘잡지 못하기에 외줄타는 기분이 드는것 같다. 생각의 차이를 알면서 그하나를 바꾸기가 이렇게 힘이들고 늘 시행착오를 가져야 하다니. 불편한 진실이 눈앞에서 춤을 춘다. 언제나 뒤늦은 깨달음. 곧 알게 되겠.. 커피한잔 2011.04.29
다리뻗고 자보고 싶다.. 누구말대로 두다리 쭈욱 뻗고 자본지가 언제인지... 마음편히 졸릴때 눕고, 자고 싶을때 자본지가 언제인지... 피곤해도 기다려야 했고.. 졸리워도 견디어야 했으며.. 자다가도 일어나 확인해야 했다. 마음 졸이며 가슴 쓸어내리며 제발 나좀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시간. 갈때까지 가지 않으면 절대로 돌.. 커피한잔 2011.04.26
곁에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그럼에도 곁에 있어 행복한 오늘. 어젯밤 강력한 쓰나미가 몰려와 온마음을 쓸어 버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들어와 차마 미안하고 죄송스러움에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던 녀석. 그게 아닌줄 알면서도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수 없어 친구들의 객기 앞에서 큰소리치며 더 방방 뛰던 녀석. 그런 녀석을 .. 커피한잔 20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