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하던 안개가 그치고 자욱하던 안개가 그치면서 햇님이 나오려고 꿈틀거리듯 하늘도 준비를 하고 있다. 엇그제 다녀간 민찬이 어린이집. 조금더 둘러보고 결정하고 싶다고해 한곳을 더 알아보는 중. 오늘 아침 민찬이가 또다시 면접을 보듯이 어린이집에 갔다. 녀석~ 이번에도 또래친구들이 아닌 형아들~ 누.. 커피한잔 2020.02.13
봄비 그리고 차한잔 잠잠하더니... 제법 비가 내리고 있다. 봄비라고 불러야 겠지? 아침일찍 관리를 예약하고 NO출근. 덕분에 개운하게 땀 흥건하게 빼고 들어왔다. 평소 운동을 안하는 것을 알기에.. 제발 따뜻한 물이라도 많이 많이 마셔달라는 당부로 찻잔을 꺼내서 차를 우려내려고 하니 민찬이가 놀다가 .. 커피한잔 2020.02.12
봄나들이 하듯이.. 어젯밤 아야~ 아야~ 하던데...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더니 손가락 하나를 들고 나오는 민찬이. 왜~ 하면서 살펴보니 약지 손가락 사이가 많이 진물러 있어 아팠겠다. 에휴~ 손가락에 약발라주고 호~ 해주며 대일밴드 하나 붙혀주었더니 어찌나 큰소리로 울면서 아퍼~ 아퍼~ 하는지..ㅎ 녀.. 커피한잔 2020.02.11
예뻐지는 샵 매섭던 기온이 보름을 지나더니 조금은 누그러진듯 영상을 기록하며 다가오고 있다. 왠지 모르게 움추렸던 몸도 펴지는것 같고... 아침에 마시는 모닝 커피 한잔이 이렇게 기가막히게 맛날줄이야. 주일저녁에... 피부샵에 예약을 하고 체험 관리를 받아 보았는데... 제품향이 편안하니 마.. 커피한잔 2020.02.10
민찬이랑 노는 시간 많이 피곤했던지 어젯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정무렵 시아버님의 전화. 여전히 다음주면 진행될 베트남 여행건때문에 걱정에 걱정을 하시며 시골에 있는 시누들과 얘기를 해보시지만 요지부동 안하는 위에 있는 맏이들 덕분에 하소연만..ㅎ 그래도 무탈하게 다녀오길 고대해.. 커피한잔 2020.02.08
대박 깨져버렸다.. 내 휴대폰 액정이... 에고~~ 자꾸 신경 쓰이네. 이번엔 좀 버텨봐야야지 하며 잘 참고 있었는데..ㅠ 여튼~~ 바꾸라는 신호니 이번엔 튼튼한 케이스로..ㅎ 커피한잔 2020.02.07
똥강아지랑 노는날 똥강아지랑 놀려고 일부러 시간을 비워두었다. 요번주는 특별하지 않으면 출근 안하고 집에서 쉬면서 똥강아지랑 놀아야지.ㅎ 아침에 일어나 문열고 나오면서 할마~ 하고 부르는 민찬이. 그 목소리가 너무나 정겨워서 누워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얼른 방문을 열게 된다. 베시시~ 웃는 미.. 커피한잔 2020.02.06
흰눈이 내린 풍경 어제 내린 흰눈이 나뭇가지에 살포시 자리를 틀고 앉아 있다. 녀석들... 보기에는 너무 이쁜데...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는 전쟁중. 어쩜 좋은거니. 그래도... 보기에 좋은 내 시선은 자꾸만 창밖으로 시선이 돌려지고 저 밑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차들은 발만 동동 구룬다. 보다 못한 랑이는.. 커피한잔 2020.02.05
입춘에 흰눈 입춘대길이란 문구를 조금전에 받으면서 안양 신축성전부지로.. 분당 AK로 실측 때문에 다녀오는 길인데... 하늘에서는 하얀 눈발이 나뭇가지 바람에 춤 사위를 펼치듯 날리고 있다. 좀전까지만 해도 흐릿했지만 포근한 기온이였는데... 사무실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이렇게 굵은 눈발이 .. 커피한잔 2020.02.04
내 인생의 봄날 늦은 아침 출근길. 조금씩 진행되어가는 신축 이전부지 현장을 둘러보며 나오는데 갑자기 랑이가 묻는다. "우리가 지금 몇살이지? 인생의 반을 훌쩍 넘어서 살았네.. 앞으로 몇십년이면 우리 인생도 저물어 가는거지. 얼마 안남았네...한다. 뭐지? 당신 그렇게 오래 살 생각이였어? 요즘 말.. 커피한잔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