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언제나처럼 커피 한잔 내리고서는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본다. 산등성위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유난히 따스해 보이는 오늘. 부지런히 찾아오고 있는 봄소식을 나도 모르게 더 기다리게 된다. 특별히 춥지 않게 보낸 겨울이였는데도... 잔뜩 움추렸던듯 어깨가 무거웠다. 이모양 저모양... 커피한잔 2020.01.30
새롭게 출근 일정이 바빠서 몇일 못 쉴줄 알았는데.. 그래도 앞뒤 일정들을 현장팀들과 조율해서 당기고.. 좀 늦추고 하면서 6일동안 보내고 오늘에서야 출근 했다. 평온한 아침. 언제나처럼 모두들 제자리에서 자기일들을 소신껏 하고 있어서 맘이 놓인다. 일들은 바빠지고.. 인원 보강을 해야 하는데.. 커피한잔 2020.01.29
화분갈이를 해 주며... 겨우내 잘 지내준 화초들이 힘을 내고 있는 요즘. 분홍빛 꽃마울을 티우며 새순을 내어주는 녀석들이 참 대견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아침저녁으로 화분들을 자꾸만 바라보게 된다. 어젯밤. 분리수거를 하고 오는데... 버려진 작은 화분 하나를 발견. 이리저리 살피다가 들고와서 얼마전.. 커피한잔 2020.01.28
만족스러운 결과 2020 메뉴얼 작업으로 초긴장을 하면서 업체 1.2위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당당히 선정이 되기까지 무던히도 맘 고생이 심했던 랑이와 직원들. 어제 검수를 시작하느라고 들어서면서 부터 만족스런 감사를 표하더니 오후에 드디어 연락이 왔다. 우리 메뉴얼로 정해졌으면 업체간에 미팅을 .. 커피한잔 2020.01.22
라떼생각...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창밖을 바라보자니 지난난... 겨울을 보내며 새봄을 맞이할 즈음 다녀왔던 이탈리아 여행지의 한곳이 생각이 난다. 그때도 아침에 눈을 뜨면 추우면서도 이렇게 햇살이 가득히 내려서 너무 기분 좋았었는데... 피곤한 눈으로 분주히 일어나 모닝커피 한잔 마시면.. 커피한잔 2020.01.21
닮은듯 참 많이 다른 늦은 출근을 한 월요일. 구정전 막바지 준비로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일날이었던 어제는... 많은 분들이 흰눈을 구경한듯 한데.. 이곳엔 흰눈대신 흐릿한 하늘과.. 오후엔 미세먼지 가득하지만 하늘이었는데.. 오늘은 흰구름 둥실 떠다니는 낮고 파란 하늘이 선물같이 펼쳐진다... 커피한잔 2020.01.20
오늘 하루도 홧팅~! 조금은 포근하게 기온이 올라간것 같다. 산아지랭이 동동 얼어붙은 대지가 아닌 촉촉한 기운이 감도는 대지의 편안함이 눈에 들어오면서 내 맘도 기분이 좋아진다. 뭐든지.. 얼어 붙은 것은 힘이 들어간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힘빼기를 해보면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시선을 먼곳.. 커피한잔 2020.01.18
어색한 표정이 지어질때 하루에도 몇번씩.. 어색한 표정을 지어야 할때가 있다. 의도치 않게... 조금 무안해도 어색한 표정이 지어지고.. 어색해도 어색한 표정이 지어지고.. 미안해서도 어색한 표정이 지어지고.. 특히나... 사진을 찍을때는 좀더 부자연스럽고 어색해 지는것 같다. 그냥 편안하게 힘 빼고 찍으면 .. 커피한잔 2020.01.17
오늘은 좀 특별한날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향긋한 커피한잔 내려놓고 목언저리 스트레칭을 해본다. 뚝뚝 소리내며 개운함이 몰려오고 기분좋게 돌아가는 목 컨디션에 시선을 멀리보내 산등성이를 바라본다. 기운 잃은 하얀달이 보이는 아침. 난 왜 저 하얀달이 이렇게 마음.. 커피한잔 2020.01.16
내가 꽃이라는 것을 차가운 대지에 어둠이 조용히 내려 앉고 있다. 낮동안의 기운을 차분히 잠재우려 내려 앉는 시간속에서 나의 고단했던 하루도 이제 마감을 해본다. 무엇을 고뇌하면서 무엇에 촛점을 맞추며 무엇을 위해 전력질주 해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보면서 오늘 하루도 생각과 이성과 .. 커피한잔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