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친정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9주기 되는 날이다. 시간은 언제 그렇게 ... 벌써 9년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린건지. 아빠의 흔적을 찾아 보려고 여기저기 뒤져 보아도 친정 식구들과의 사진이 보이지를 않는다. 그러고보니 나도 참~ 왜이렇게 친동생들과는 추억을 많이 담지 못하는 것인지. 가까이에 지내는데도 늘상보면 그렇지가 못한것 같다. 시댁 식구들은 서스럼없이 찾아오기에 반가이 맞이 하며 보낼수가 있는데 친정 동생들은 늘 그렇질 못했다. 물론 본인들 삶의 시간도 바쁘기도 하지만 언니가 늘 바쁘게 지내고 이런저런 무게들이 무거운줄 알아서 그런건지.... 편안하게 해주겠다는 마음들이겠지. 그러다보니 나 또한 안부전화 말고는 거의 동생들을 못보고 그나마 명절에나 한번씩 볼수 있을 정도가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