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518

저녁식사 초대

한두번 소개로 인사만 나누던 친구네와 작년 12월, 집으로 초대해 다같이 식사후 마음을 나누게된 친구. 맛있게 잘먹고 즐거웠다며 다음 저녁초대를 예약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어제서야 나눌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살림꾼들은 솜씨가 야무지고 맛도 훌륭하다. 빈상에 음식이 하나둘 올라오더니 상다리 휠 정도네. 더군다나 곤드레밥으로.. 와우~~울 랑은 밥만 3번씩이나 더더.. 맛나게 잘먹고.. 즐겁게 놀고.. 다음엔 친구집으로..ㅋ 시간될때마다 한번씩... 이렇게 돌아가며 나누는 맛과 재미도 정이다. 수고했고.. 잘먹었어 친구야 ^^

니엘 일상 2020.06.14

여수문상후 무창포

지난 수요일. 막내동생 시부상 연락을 받고 시골에서 엄마한테 전화를 받았다. 다들 평일이라 멀어서 다녀가기 힘들터이니 시간이 되면 내려와서 함께 여수에 다녀오자고. 동생들과 통화후 일 하라라고 하면서 랑이랑 시골로 내려가 친정엄마 모시고 여수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코로나19로 장례식장 분위기도 참 묘했다. 오랫만에 뵙는 사돈어르신을 한분은 영정사진으로 뵙고 한분은 온기로 뵙는다는 사실이 마음을 절절하게 했다. 다른 가정들과 달리 유난히 사돈댁들하고 친하게 지내시며 항상 친정엄마를 참들 좋아해 하신다. 그렇게 반나절을 보내고 엄마 모시고 시골집 도착. 간장 게장 먹지 못하고 온것이 마음에 걸리신 친정엄마. 그 늦은밤. 냉동실에 얼려두신 꽃게를 꺼내서 꽃게탕을 끓이시고 마침 몇마리 간강게장도 담으셨다며 꺼내..

니엘 일상 2020.05.30

꽃피우는 수국

얼마만이지? 몇해동안 줄기만 올리고 꽃피우지 못하더니... 올해는 파랑색이 아닌 분홍색 꽃을 피어 낸다. 딸래미가 결혼하고 난후 선물한 화분인데... 잘 자라주고 있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이 달라질수 있다던데 진짜 인가보다. 흙을 섞으며 몇번 바꿔 주었더니 본연의 색을 버라고 예쁜 분홍빛으로 탈바꿈을 하며 피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행복을 주는 아이. 건강하고 탐스럽게 잘 파어주렴.^^

니엘 일상 2020.05.17

랑이의 선택

2박3일 일정 지방츌장 이였는데... 금요일인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급 계획을 변경. 아들래미가 투입 되었다. 지역을 나눠서 돌수있어서 수월해진 대신 아들래미와 직원이 좀더 수고. 익산.광주.목포.마산.부산까지...ㅠ 우린 그외 지역 완주. 쉼없이 일사천리로 움직였더니 좀 빨리 끝낼수 있어서 바로 상경중. 배고파 들린 칠곡 휴게소. 저녁식사후 음료 마시자기에 편의점 보냈더니 랑이의 선택을 받은 군것질거리. 피식~~ 웃음이 나지만 둘다 좋아하는 걸로 잘 골랐네. 하하하하~ 핸드폰 밧데리가 간당간당. 잠시 충전하면서 눈을 혹사시키네.ㅋ

니엘 일상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