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518

2022년1월2일 새벽눈

새해가 밝았다. 고단했지만.... 그래도 해야 할 도리들 해가며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감사.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함의 연속인지 고백해 보며... 주일 새벽. 1부예배 찬양대 연습하러 나갔는데 하얀 설경이 나를 반겨 주었다. 아무도 밟지않은 평온하고 깨끗한 눈밭이 얼마나 이쁘던지.... 나도 모르게 휴대폰 부터 꺼내서 담게 된다. 유령 타이틀을 벗고.... 하나하나...그 품안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식구들 말씀카드 까지 뽑아보며 올한해도 은혜가운데서 형통함의 길로 온전히 들어가는 새해가 되길 기도 한다.

니엘 일상 2022.01.02

아들래미 생일날

김장하러 내려가야해 아들래미 생일 못챙기네~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올라왔는데.... 친구들과 생일 파티로 바쁜 아들래미. 전화 통화만하게 된다. 늘 친구들 때문에 상처받고... 친구들한테 위로도 받고... 묵직한 다리 근육통에 쉬려고 했는데 랑이가 국수 먹으러 나가자고해 비빔국수에 잔치국수 먹고 헤이리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미역국 끓여 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아들래미 대신 민찬이네 불러서 김장속에 보쌈해서 저녁식사 했다. 역시나 ~ 여럿이서 함께 먹을때가 맛나다. 집에 온기도 더해지고... 아직 난방을 하지 않는데도 뜨끈뜨끈...ㅎ 집에 안가고 할머니랑 자겠다는 민찬이. 지난번 통영 여행후 오랫만인듯. 잘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딸래미 한테 낼 한소리 듣겠네.ㅋ ..

니엘 일상 2021.11.23

2021년 김장끝낸날 함박눈

흰눈이 펑펑~ 내리는 까만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시간. 한해를 마감하듯 김장을 끝냈다. 월요일에 절여서 화요일에 김장 하기로 했는데 주일예배후 바로 내려가 시간을 앞당겨 시어머님과 랑이 도움을 받으며 배추 절이고 오늘 아침 일찍. 세찬 바람 맞으며...우박 맞으며 배추 씻어 놓고 동서랑 셋째, 넷째 시누들 와서 함께 완성. 고단한 일과를 뿌듯하게 끝냈다. 큰시누이네는 개인적으로 부여 사돈네서 하고... 둘째시누는 여주에서 시어머님과 끝냈다고. 홀가뷴 하다. 올해도 역시~~ 랑이가 많이 도와주어서 신속하게 끝냈다. 코끼리 다리가 된듯 하지만... 이 모든것 다 은혜임을 고백해보며 모두가 아프지말고 건강하시길 바래본다. 랑~ 수고 많았어. ^^

니엘 일상 2021.11.22

구찌 클러치백

한주동안 무거웠던 마음을 풀어내고 나니 조금은 숨통이 트인다. 답답한거는 바로바로 얘기해 퓰면 되는데 그런얘기 잘안하는 내성격도 조금은 고쳐져야 할듯. 어젯밤 갑작스런 위통을 호소한 랑. 재민오빠가 걱정이 많이 되었는지 연락이 왔다. 점심에 오빠 만나서 코다리찜 먹고 커피 마시며 12월 정모 여행지 결정. 랑이가 튜닝 맡긴 Jeep 샵 가보니 어제 입고 시킨 그대로 나와 있다. 추석전부터 거금 입금시켜 놓고 부속들 수입되기 기다린 시간이 얼마안데... 아직도 업그레이드 타이어는 안왔다고..ㅠ 남자들의 로망은 튜닝 간지라나 어쨌다나..ㅋ 아무튼 다음순번 타고 올려지는거 보고 나왔다. 재민오빠네서 녹차한잔 마시고 백화점 얘기가 나와 현대백화점행. 지나가는 말로 구찌 클러치 얘기한건데...ㅋ 덕분에 가지고 싶..

니엘 일상 2021.11.16

고민하다 집으로간 민찬이

민찬이 컨디션이 별로여서 오늘도 어린이집 안간 민찬이. 아침에 점심 먹자는 연락들이 오는데 거절했다. 어젯밤... 가지말라고 우는데도 떼어놓고 와서 맘이 무거웠는데.. 어제 못한 카봇생일케잌으로 할머니 축하해 줘야 한다고....하하하하 ~ 진짜로...이 녀석 때문에 웃게 된다. 다이소에서 살것 있다는 딸래미랑 민찬.민재데리고 홈플가서 살거 사고... 점심 식사후 민찬이 집에 데려다 주러가니 졸음이 눈에 가득한 민찬이. 오늘도 할미 품에 안겨서 쌔근쌔근~ 어서 기운 차리렴. 김치볶음밥 먹고 싶다고해 집에 왔는데 몇주 밥을 안했더니 식재료가 가득하다. 이런~~ 찌개용 고기들은 음식물 통으로 들어가고, 냉동실행 꽃게랑 대하 꺼내서 시원하게 탕 끓이며 시골에서 보내주신 갈치조림에 오랫만에 짜지않게 담가놓은 간장..

니엘 일상 2021.11.09

2021년 찐 생일날

하늘에서 가을비가 내렸다. 몇일동안 포근했던 가을 기운을 거둬가듯이... 내나이 53살. 남들은 나이 먹는게 싫다고 하지만 나는 나이 먹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진다. 어느해보다 많이~ 많이~ 츅하를 받은 시간. 딸래미와 사위가 준비해준 앵글 부츠 선물이 너무 이쁘다. 그렇잖아도 하나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지난번 쇼핑때 안사길 잘한듯.ㅎ 친구들이 밥 먹자고 해도 낮에는 안 움직였다. 민찬이가 몇일전 치과치료 휴우증인지 컨디션이 별로. 안아서 재웠더니 품안에서 2시간 반 넘게 잤다.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 나간가고 했더니 가지 말라고.. 같이 가자고...ㅠ 결국 딸래미한테 안기고 나왔는데도 맘이 불편. 영상통화 하니 마트에서 장난감 사고 있다며 아빠 집에서 잘거라고...ㅎ 내일은 생일 폐..

니엘 일상 2021.11.09

2021년 생일 4차전

에휴~~ 배가 꺼지질 않는다. 내일까지~~ 아~~~어쩌란 말인가.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프당... 이러다 배 터지는건 아닌지...ㅋ 츅하해 주신 언니 오빠들~~ 고맙습니다. 소령원 숲속 능이버섯 백숙에... 프로방스 최유나의 흔적에서.... 바닷가재 코스까지.. 심학산 짧은 등산로 산책후 들깨.팥.바지락 칼국수. 차한잔 더 하자는데 정중히 사양하고 들어왔다. 일주일동안 밥 안먹어도 될듯.... 아고~~ 어쩐다유~

니엘 일상 2021.11.07

2021년 생일파티 캠핑장

아침일찍 딸래미한테 전화가 왔다. 오전 10시 반까지 준비할수 있느냐고... 못처럼 늦잠 자는중인데...ㅋ 난 낮잠 잘 팔자는 아닌듯. ㅇㅋ~하고 준비해 딸래미집에 가서 민찬이네 식구 태워서 별빛캠핑식당으로 출발~ 어제 수면치료로 충치. 신경치료.래진.은니 해서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민찬이. 잘먹고 아프다고도 하고... 해열제 먹고 또 잘놀고...ㅎ 아무튼 딸래미와 사위덕에 집근처 있지만 몰랐던곳 나와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민찬이랑 잘노는 민재. 날이 포근하고 따스하니 좋네. 덕분에 맛나게 잘먹고...잘 쉬다 왔당. 미리미리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

니엘 일상 2021.11.06

실망스럽던 석모도&교동

요즘 주변에서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갱년기 증상으로 많이들 힘들어 하고 있다. 맘적으로... 몸의 변화... 감정기복과 억눌렀던 여러가지 것들이 올라와서 힘들다고들 한다. 한동안 나도 왔다갔다 하면서 힘들었는데... 함께 겪게 되는 과정들이다 보니 이해하는 마음의 폭이 커지는듯 하다. 답답한 일상이지만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친구들. 맘먹고 움직여서 가을빛 보러 가자고 했다.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는거보다 강화도라도 달리며 수다떨고...맛난거 먹으며 웃다보면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것 같아서... 강화도 검색하다 토담한식 리뷰보니 평도 좋고...맛깔스러워 보여서 주유 완충후 네비게이션 찍고 2시간 달려서 도착. 낙지볶음과 벤댕이무침을 주문해 먹는데 맛이 실망스럽다....ㅠ 그냥 아는곳....뜰안에 정원으로 ..

니엘 일상 2021.11.03

카봇케잌

저녁시간에 딸래미한테 전화가 왔다. 민찬이가 할머니집에서 케잌 먹는다고 했다고. 허리 아퍼서 저녁준비 안했는데... 좋아하는 족발로 배달 시키고 카봇케잌 사왔다며 오늘은 민찬이 생일축하해 안하고 할머니 생일 축하해~ 하자며 케잌초를 꽂는다.ㅎ 아직 며칠 남았는데... 사위랑 딸래미랑 하는 소리 귀담아 들은듯...ㅋ 어찌나 해피하게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지... 민재의 웃음소리와 민찬이의 웃음소리가 집안에 가득히 퍼지니 아픈 허리가 안아프게 느껴진다. 잘먹고...잘놀다 집에간 민찬이네. 이번주일에 민재 200일 촬영하고... 민찬이는 금요일에 수면주사후 충치치료 한다고.ㅋ 사위는 안센백신 맞았는데... 재접종으로 모더나백신 예약했다고 하고 아들래미도 2차접종하면 된다. 사골에서 친정엄마와 시부모님도 독감주..

니엘 일상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