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릇의 사용처 하늘에서 밤새 봄비가 내리고 지나가며 이 아침엔 가랑비가 살짜기 창문을 두드린다. 가뭄에 목말라하고 산과 들. 논과 밭에 얼마나 단비가 되었을까? 갈한 농부의 마음에도 단비가 되었겠지? 내 영혼의 가뭄에 흠뻑 내리는 생명의 단비. 내 그릇이 얼마나 작고 볼품없는 모양이었던지. .. 커피한잔 2012.03.30
내가 먼저 버려야 할 것들.. 왜 난 사람들이 내는 짜증과 신경질 앞에서는.. 감정이 통제가 안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까? 3초 만이라도 참고 심호흡하며 잠시만 기다려도 되는데.. 상대방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짜증스러움에는 나도 모르게 인상이 굳어지며 반사가 되곤 한다. 특히나 남편의 이유없는 잦은 짜증.. 커피한잔 2012.03.29
문밖에서 서성이지 말자 뜨거운 커피 한잔을 또 마셔보며 잠시 창밖을 바라본다. 잔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수요일 아침. 피곤하지만 견딜만한 체력으로 아자 아자. 어젯밤 부흥회 말씀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앉은뱅이가 40년동안 성전입구에서 구걸하면서도 은혜를 받지 못했던 이유는.. 그.. 커피한잔 2012.03.28
가지고 싶은것은 다 가져야 하나? 오늘부터 심령대부흥성회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강사 목사님은 가나안 교회 장병익 목사님. 우리가 이제는 회복될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알맞은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게으름을 무르고 새벽을 깨우며 기쁨으로 예배에 참석해야지. 요즘 계.. 커피한잔 2012.03.26
워킹화를 신었다. 정말이지 하루 하루 날씨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내의 인생과 같구나 싶다. 맑았다 흐렸다..먹구름끼고 햇빛 찬란하고 비가 내리고 바람불고 천둥번개도 한번씩 쳐주고 흰눈에 많은것을 감추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뒤바뀐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우리내의 인생도 그렇지 싶은 마음으로 .. 커피한잔 2012.03.24
비 그리고 .... 비가 내린다. 주룩 주룩 차갑다. 아침에 영주는 1교시 시작했는데도 늦게 나가면서 비가오는데 자기가 쓰는 우산은 학교에 있으니 옆어지면 코닿을곳에 있는 학교까지 태워다 달라고해 욱~하고 올라오는 성질에 투덜거리며 태워다줬다. 그리고는 남편이 허리때문에 예약되어 있는 일산.. 커피한잔 2012.03.23
담아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영주가 학교에 등교하는것을 확인하며 나오는 출근길. 복잡한 출근길을 뚫고 나와 사무실에서 뜨겁게 마시는 커피한잔은 정말 기분좋은 맛이 난다. 한잔은 달콤한 기분 좋음이고.. 또 한잔은 차분한 즐거움이라고 할까? 첫번째 잔을 마시며 친구님들의 마음을 읽고 두번째 잔을 마시며 .. 커피한잔 2012.03.22
아침커피를 마시며.. 마음속 눌림에서 많이 자유로워진듯 평안한 아침. 달게마시는 커피한잔 한잔이 너무도 맛있다. 누군가 표현하기를....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사랑처럼 쓰다." 라고 했는데... 사람들의 표현은 참 재밌고 그 말속에는 수만가지 감정과 그럴듯한 표현과 맘 상태가 보인다고.. 커피한잔 2012.03.21
남편이 아픈 이유... 어떠한 영을 대적할때 그 사람이 몹시 아플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대적할 때도 그렇다고 한다. 구토를 느끼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고 몸살이 난 것처럼 아프기도 한다고 한다. 그것은 악한 영이 나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상대.. 커피한잔 2012.03.19
고)이민아목사님 간증영상을 듣고.. 스마일님 방에 들어갔다가 (고)이민아목사님 간증영상을 듣게 되었다. 익숙한 이름이다만 생각했지 이어령전문화부장관님의 따님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간증밑에 댓글부분을 읽어가면서 아~!란 생각을 해 봤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육신의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 커피한잔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