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따스한 봄날 기온 안에서 내 마음도 그렇게 따스하게 피어나는 것 같다.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셔보며 창밖으로 연신 두 눈길이 향해지고 햇살 가득한 초록 산길을 부러운듯 바라보게 된다. 오며 가며 마주하며 방긋 웃음지으며 만나게 되는 봄의 순결한 모습들. 연한 잎과 꽃으로 살며시.. 커피한잔 2012.04.18
말을 할 때마다... 따스함이 참 감사한 봄날 아침이다. 요즘은 기온이 따스하니 기운차게 움직이기에 알맞아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추울때는 움츠리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따스한 날씨에는 좁힌 어깨를 펴느라고 열심이다.ㅎ 요즘엔 많은것에 감사하며... 많은것을 느끼며... 많은것을 버리려고 노력한.. 커피한잔 2012.04.17
우리 가정이 회복됩니다. 뜨거운 커피 한잔을 달고 맛있게 마셔본다. 한잔은 늘 아쉽고 부족해 또 한잔을 타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본다. 이상하게 요즘 들어서 온 몸이 찌부둥하고 무겁다. 소화도 못 시키고 조금만 먹어도 부담스럽고 거추장 스럽다. 그렇다고 안 먹을수도 없고..ㅠㅠ ㅎ 어젯밤에는 오랫만에 가.. 커피한잔 2012.04.14
훌쩍 훌쩍 내리는 봄비 이젠 훌쩍 훌쩍 봄비가 심심찮게 내리고 있다. 그동안 오랜 가뭄으로 몸살 앓이 했으니..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차츰 차츰 강수량을 늘려 가면 좋겠지. 지난주부터 왼쪽눈이 피곤에 두툼하게 올라오며 통증에 괴로웠는데.. 피곤이 쌓여서 그랬는지 늘 무겁고 아팠는데.. 어젯밤부터 잠으.. 커피한잔 2012.04.10
예수님의 사랑 오늘이 성금요일이다.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친히 담당하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고 이루신 금요일. 하늘도 땅도 진동하고 바람도 알았건만 아직도 둔감하고 미련한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눈으로 보지 않았다고 믿지 않으려고 하고 믿을수 없다고 하기도 한다.. 커피한잔 2012.04.06
갈급한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눈부신 햇살이 창문 가득히 들어오는데.. 불어오는 바람은 어쩜 이리도 차가울까? 새벽기도 다녀와 차가운 몸을 따스한 잠자리에 누이며 깊이 잠들지 못했던것 같은데.. 그 사이 꿈을 꾸었다. 마음에서 한동안 놓았던 친구들과 친정식구들 그리고 시댁식구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며 기.. 커피한잔 2012.04.05
날씨같은 표정과 마음. 한바탕 웃음으로 모르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 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 기엔 이세상 젊은 상처가 너무나 커.. 난 다시 잠들고만 싶어 어린시절 내 꿈속으로 난 다시 꿈꾸고만 싶어 마냥웃던 어린 시절 젊은한숨 한숨이 사라지는날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젊은상처 .. 커피한잔 2012.04.04
4월에 담은 함박눈 4월에 내리는 함박눈. 어찌 한겨울을 잊고 이 춘삼월을 지난 사월에 저리도 희고 커다랗게 내리는 것인지. 즐거운 춤사위를 펄럭이듯 힘차게 내린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창밖을 보니 내 시아에 잡히는 풍경. 자연과 가까이.. 자연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속에서 자연화되어.. 커피한잔 2012.04.03
떨어지는 작은 빗방울 속에서도... 4월을 밝히며 고난주간을 시작했다. 남편은 친구들과의 골프약속으로 새벽 4시에 일어나 나가고 영주는 일찍 자라고 해도 새벽을 밝히더니 못일어나 남편과 영주는 결국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젠 그런 생각들이 내 올무가 되고 내 영성을 흐리.. 커피한잔 2012.04.02
내 거울같은 친구.. 3월의 마지막을 보내는 날 아침. 돌아보아야 할것과 털어내야 할 목록들을 정리해 본다. 어젯밤 카카오스토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친구란... 친구들에게 나란.. 어떤 의미가 되고 어떤 의미가 될지.. 남편과 다르게 나는 결.. 커피한잔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