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뒹구는 낙엽들 밟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는 토요일 아침. 모처럼 출근을 해 보면서 이 시간을 가져본다. 아침에 집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는데도 자리에 앉으면 으당히 찾게되는 커피 한잔의 서비스 같은 코스. 그 자연스러움이 좋은것 같다. 조잘조잘~ 옆에서 민찬이 말들이 너무 정겹다. 녀석.. 언제 말이 저렇게나 늘었지? 하루가 다르게 말하는 표현법들을 들어보면 무릎이 탁~ 쳐진다. 아이디어를 낼줄 알고.. 도구를 이용해 물건을 빼낼줄 알며 가지고 싶은 것들을 요구도 한다. 딸래미는 둘째도 아들이란 말을 들었다고. 이왕이면... 딸래미 였으면 했는데... 허락하신 귀한 생명에 감사하며 성별과 관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기기를 기도한다. 아직도 익숙치 않는 헤어스타일~ 자꾸만 거울로 시선이 간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