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오는 아침에... 나도 모르게 차분해 지는 아침이다. 봄비 때문일까? 입춘이 지난 아침.. 이 고요한 평화가 참 좋다. 가물어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던 나뭇가지들도 행복한 함성을 지르는것 같다. 갈라져 황망한 모습을 보이던 논 바닥도 기쁨의 잔치를 벌이는것 같다. 좋은 시선으로.. 좋은 마음으로.. 모든것을 대하다 .. 커피한잔 2009.02.05
샬롬~ 올들어 가장 포근한 날이 될거란 일기예보를 들으며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 졌는데... 출근하며 듣는 극동방송에서도 시작멘트마다 봄이 찾아 옴을 노래한다. 봄.. 희망이 싹트고.. 꽃망울이 맺혀지며 생명의 고귀함이 준비되어지는 시작이다. 참으로 모질게 추운 한 겨울을 보낸것 같다. 그렇게 그렇.. 커피한잔 2009.02.04
2월 2일 2월 2일. 둘이 둘이.. 기분좋게 시작하자.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니까. 힘든것은 나눠서.. 기쁨은 두배로.. 아자 아자~!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커피한잔 2009.02.02
1월의 마지막 금요일 아침. 포근한 아침이다. 이일저일 신경쓸일들은 많지만... 그 마음을 버리면서 창밖에서 춤추고 있는 햇살을 바라본다. 할 말은 많고..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은데... 그 말들을 가슴속에 꾸욱 눌러 본다. 아무것도 입밖에 내지말고 지내자. 아무런 표정도 짓지 말고 그냥..웃음만 보이자.^-^ 저 한장의 풍경속에 .. 커피한잔 2009.01.30
하얀마음.. 구정연휴 내내 그렇게 내리던 하얀 눈이... 구정이 지난 지금은 너무도 천연덕스런 모습으로 햇님이 웃고 있고 기온도 푹하다. 시골에도 눈이 많이 오지 않기로 유명한데.. 올해는 연속으로 대설주의보가 떨어질 정도로 많이 왔다고 한다. 움직이는 내내 걱정스런 마음은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얗.. 커피한잔 2009.01.28
신기루 같은 세상 일들.. 세상만사 다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잘 되는것 같아서.. 쉽게 되는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있으면 꼭 잘 안되고.. 어렵게 되고.. 마음 졸이며 두손을 모으게 하신다. 교만한 마음 버리고.. 내 자랑 앞세우지 말라고 하신다. 힘든 과정 혼자 헤쳐나가는것 아니라고 일러 주신다. "너는 마음.. 커피한잔 2009.01.23
유리잔속 세상.. 아침 햇살이 유리창 사이로 이쁘게 들어온다. 따뜻한 실내공기. 가진것은 없어도 마음은 한없이 부자가 된것 같다. 책상위에 놓여있는 하트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았다. 음~ 괜찮군...ㅋㅋ 작은 유리잔 속에 담긴 세상이 참 이쁘다. 내 삶의 세상도 그렇게 푸르고 넓고 빛이 나길. 꽃향기가 나며 나비.. 커피한잔 2009.01.22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 가고 싶습니다.. 내 나이 불혹.. 커피한잔 2009.01.21
모든이들에게 힘듦이 짐이 되지 않기를... 정말 피곤하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나만 잘 살아야 되는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잘살아야 이땅에 가득한 죄악의 겉옷도 벗을 수 있고 서로가 사랑이라는 따스한 마음을 나누며 화해하고 웃을 수 있으니 나에게 가해오는 아픔으로 인해 내가 곤고하지 않고,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아픔을 겪지 않게 .. 커피한잔 2009.01.20
건축 견적서를 받아보며.. 2009년 1월의 달력을 바라보노라니... 긴~ 한숨이 나온다. 바로 엇그제 1월을 맞이한것 같은데.. 이번주를 보내면 구정.. 다녀오면 또 2월로 넘어가게 된다. 구정을 지나고 나서는 다른 일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어려운 경기탓에 서로가 견적을 올리며 이윤을 조금만 남기고도 일을 하려.. 커피한잔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