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쉼터 50

이런저런 마음들...

어제 저녁 퇴근해 집에 들어가니딸래미가 갑자기 제주도를 가자고 한다.왜? 했더니민찬이는 어릴때 비행기를 타 봤는데아직 둘째 민재가 비행기를 한번도 안 타봤다고 얘기한다며마침 아이들 어린이집 방학 기간이기도 하고 하니2박3일 다녀오면 어떻겠느냐고.안그래도 지난주 금요일 시아버지 생신이시라꼬맹이들 3명 데리고 시골에 다녀왔다가 진이 빠져 있는데또 다시 그럴 기력이 없어서민찬이랑 민재만 데리고 다녀오라고 했다.민설이는 내가 보겠다고..그렇게 오늘 아침 8시에 집에서 나가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제주도에 도착한 민재.엄마 폰으로 영상통화를 걸어 온다.할머니~ 나 제주도 식당이야..ㅋ민찬이랑 민재는 할머니랑 같이 가자고 했는데다음을 기약하며 재미나게 놀고 오라며 방긋 웃었다.참으로 추진력 갑인 울 딸래미.오늘은 사위..

니엘 쉼터 2024.07.30

화초로 바뀌는 분위기

꽃화분 몇개 들였다고 했더니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화원에 다녀오자고... 그렇잖아도 몇개 사고나니 거실 생각이 났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화웨단지로 출발~~ 얼마 안 둘러 본것 같은데 2시간을 훌쩍...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ㅎ 비싼 화분보다는 저렴한 녀석들 데려와 키우다 화분갈이 해주는걸 즐기는 내스타일. 안방 베란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즐기는곳... 사진보다 이쁘다는게 내 행복. 분갈이 하려다 잠시 보류한 녀석 위치 잡아주고 거실에 하나씩 놓으니 작은 변화지만 느낌 있네. 친구한테 사진찍어 보내니 내일 소품 사러 가자고.ㅎ 민찬이 재우고 잠시... 기록해 보며 하루 마무리.

니엘 쉼터 2021.02.24

파아란 하늘

비가 지나간 자리에 선물같이 펼쳐진.... 미세먼지 없이 맑고 파란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어릴적 가을 하늘을 보는듯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저녁... 주방창 넘어 펼쳐진 하늘도 멋졌는데... 오늘 아침 하늘은... 출근 안하고 놀러가고 싶어진다. ㅎ 처음 이사왔던 7년전과는 너무도 많이 변해버리는 요즘... 아파트 한단지가 완성되어가면 옆단지 하나가 또 공사에 들어가고... 하루도 쉬는날 없이 공사의 연속 속에서 휑~하던 주변에 생기가 돌고, 북적북적 사람들로...차들로... 북세통을 이룬다.

니엘 쉼터 2020.07.15

모닝커피 마시는 곳

특별나게 무얼 사다 치장하는것 보다는... 어찌어찌 하다 내 손에 들어온 녀석들과 가지고 있는 소품들 자리잡아 주며 노는걸 좋아하는 나. 화초를 좋아하면서 큰 화초들을 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넓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빈 공간이 없기에 들여놓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선물도 받고.. 새끼치기해서 다시 옮기고 한 이놈들과 주구장창... 사계절을 맞이하고.. 보내고 하면서 이 시간을 함께 한다. 공기순환시스템이 돌아가는 집안보다도.. 베란다 창문 살짝 열어놓고 싱그러운 산소 품어내는 이 녀석들이 있는 베란다 문을 열면 벌써 공기부터가 다르다. 그냥 주저앉아서 흡냐~ 흡냐~~ ㅎㅎ 모닝커피 한잔 내려서 가지고 나와 앉아 창밖 풍경들 바라보며 바쁘게 지나가는 차량들 어딜 저렇게 움직이는걸까 생각해 보며 ..

니엘 쉼터 2020.05.14

3인 그릇셋트를 준비해 보며...

민찬이 짐이 빠진 휑~한 거실안. 온기를 줄수 있는 것들이 필요한것 같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준비해 봐야지. 쇼핑하다 눈에 들어온 녀석. 인견소재 제품과 방석 색깔과 꽃 자수가 마음에 들어서 훅~ 데리고 와 버렸다.ㅋ 그래도... 색감이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은 따스해 보인다.^^ 지난 수요일. 저녁 식사중 민찬이가 깨버린 밥공기 하나 때문에 그릇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아이를 만나며 해피해 졌다. 6인 기준 셋트에서 3인 기준 셋트로 바꾸다 보니 나름 기분 좋은 재미가 있다. 3개.. 3개... 여주에서 받아온 그릇들도 꺼내 놓아보며 주일날 민찬이랑 함께 하며 밥 먹을 생각하니 해피해지네..ㅋ 머그잔도 3개를 준비하니 옆에서 친구가 4개를 준비 하란다..ㅋ 아니야... 그냥 ..

니엘 쉼터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