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느껴지지 않는 시간들.. 참으로 이상한 날들의 연속이다. 정말로 아프고 힘든 시간인데... 이 마음속은 그 아픔이 느끼지지 않고.. 이 마음속은 그 절망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다 한번씩 치밀어 오르려는 분노도 있고.. 어쩌다 한번씩 감성에 젖어 눈물도 흘려 보지만... 그건 내 안의 나를 일깨우려고 애를 쓰는 하나의 수단.. 커피한잔 2010.11.16
너에게 느껴지는 이 느낌.. 난 이 꽃을 보면서 아름답지만 외로움을 느꼈다. 가시가 돋을 수 밖에 없는 아픔을 느꼈다. 그래서 그럴까? 더욱 친근한 마음으로.. 내 마음처럼.. 내 인생인것 처럼... 나의 모습으로 다가와 나를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름다운 꽃에게는 나비가 찾아들고 꿀벌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아름다운 .. 커피한잔 2010.11.15
성령님 영주를 살려주세요. 무엇때문인지 알지를 모르겠다. 무엇때문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특별할것도.. 특별한것도.. 특별히도.. 잘 못하며 지낸것 같지 않은데... 왜 영주가 저렇게 어긋나며 빗나가야 하는건지. 정말 생각나는 것처럼 그 인격이 유치원시절 이후로 성장을 멈추며 몸만 커가고 있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 커피한잔 2010.11.12
살아지는 오늘.. 어제 오후의 날씨와는 비교가 안되는 날이다. 또 이렇게 아침은 화창하고 살만하게 빛나는데.. 오후가 무섭다. 매서운 추위와 만나야 하니.. 오랫만에 세차한 자동차위엔 뿌연 황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고.. 밤사이 지나간 칼바람과 빗줄기는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새로운날 아침.. 여전.. 커피한잔 2010.11.12
머리를 자르고... 헤어스타일을 조금 손 본 것 밖에 없는데... 느낌은 참 많이 다르다. 왠지 기분도 상쾌하게 느껴지고.. 이래서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늘 바쁜 시간들 속에서 시간내 미용실에 한번 가기도 버겁다. 건 반년만에 들린 미용실... 역시나 펌 담당 디자이너가 바뀌였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운영하.. 커피한잔 2010.11.11
무시로 범사에 감사하자 새벽에 일어나기가 참 힘들었다. 알람은 정확한 시간에 울리고 벌떡 일어나 앉았지만 포근한 침대의 유혹은..ㅎ 그래도 정신이 멀쩡해지는걸 보니 분명 새벽을 깨워야 했다. 잠시의 망설임에서 이기고 나가는 새벽길은 감사와 은혜의 시간으로 나를 안아준다. 언제나 뜨거운 눈물로 나를 안아주시는 .. 커피한잔 2010.11.10
내생일날-10월4일 오늘은 하늘마져도 참으로 축복스럽게 환하고 이쁘다. 햇살 가득한 아침에.. 살랑 살랑불어오는 가을바람향이 향긋하고 가슴 통증도 아물어가며 평안으로 향하고 있다. 이렇게 평안하고 감사한날... 1004.....1004 생일날이 찾아왔다. 생일이라고 큰 의미가 있거나 특별한것은 없지만.. 난 이상하게 생일.. 커피한잔 2010.11.09
이사를 끝내고..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나뭇가지가 눈 앞에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하늘구름이 두둥실 흘러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며 환한 동녘의 밝아옴이 나의 시아를 잡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내 심령을 어루만지고 내 생각을 주장하시며 나에게 합당한 방향으로 움직이.. 커피한잔 2010.11.08
하나님 품으로... 좀더 진한 누런빛으로 물이드는 나뭇잎들을 보면서.. 마치 내 마음이 누렇게 물드는냥 바라보게 된다. 진한 커피한잔 마셔보며 잠시 여유로운 내 시간을 가지는 시간. 영육간의 전쟁은 끝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럼에도 매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선택은 주님의 손으로 향해있고 그 보호아.. 커피한잔 2010.11.04
내 간구를 들으신 주님의 은혜. 할렐루야 ~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의 영광을 이 아침에 찬양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아멘. 일촉위기의 순간이 조용히 넘어가고 있다. 참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주님의 은혜. 그 은혜의 자녀임이 너무도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 커피한잔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