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듯한 속음수들.. 여러가지 생각들이 즐비하게 일어나려고 하다가도... 그 생성 활동을 멈춘다. 그러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마음에서 일어나려고 한다.. 머릿속 생각을 차단하면.. 마음속 번민들이 꽉 막힌듯 응어리가 되어 뭉치고 있으니.. 이 답답함이 빨리 회복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참으로 그럴싸하.. 커피한잔 2010.11.02
여기가 끝이길..불쌍한 저들을 구원하옵소서 정말 그랬다.. 먼 훗날엔~~ 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었다. 그런데... 멀리 있는 줄 알았던 그 먼 훗날이.. 바로 현실이었다. 언제 여기까지 와 버렸는지 벌써 와서 현실이 되었다. 참으로 무섭고 두려웠던 시간들. 얼마나 힘이 들던 시간이었는지. 혼자서 감당하기가 버거웠던 시간. 주님을 의지하면서도 .. 커피한잔 2010.11.01
성령님 임하옵소서 주님의 성령 지금 이곳에 임하소서 임하소서 주님의 성령 지금 이곳에 임하소서 임하소서 아멘. 감정에 지배받는 사람의 생각은 참으로 위험하고 날카롭다. 평안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더 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지만..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늘 그늘지도 옹졸해 지는것 같다. 아무.. 커피한잔 2010.10.29
특별한 마음 차마 저주의 말을 내어 뱉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축복의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이 그랬으니까.. 저주를 하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차마 할 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축복의 말을 하자니 내 심장이 너무도 아팠다. 몇시간을 내 마음을 정리하며 토해내던 시간.. 결국 성령님께서는 내.. 커피한잔 2010.10.28
감정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 늦가을을 타던 이곳 숲에도 서서히 가을이 물드는가 싶더니 나뭇잎들이 퇴색되어 떨어지고 있다.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고 떨어지는 것이겠지. 아직도 무수히 많은 나뭇잎들... 우리내의 인생과 같은것 같다. 한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티가 나지 않듯이.. 나의 인생도 그렇게 묻혀.. 커피한잔 2010.10.27
공허한 눈빛과 마음 공허한 눈빛으로... 공허한 마음을 대신 할 수 있을까? 무슨일이든지 하나가 소통하게 되면 또 다른 하나가 발목을 잡으며 마음을 어지럽히려고 한다. 은혜 가운데서 마음을 다잡고 돌이키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도 또 같은 일들의 반복 앞에서 내 마음은 방망이질을 한다. 어젯밤 영주와 진학문제를 .. 커피한잔 2010.10.26
화초들 걱정~ 가을이 차갑다. 어제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도 덥다 투덜거리는 녀석하고 쇼핑하러 다녔는데.. 오늘 아침 기운은 뚝~!하고 떨어졌고 내일은 더 추울거라고 하니.. 한 겨울이 찾아오면 사무실 화초들 걱정부터 앞선다. 집 베란다 화초들부터 염려하게 된다. 저 놈들이 한겨울을 어떻게해야 잘 견딜 수 .. 커피한잔 2010.10.25
성령의 불로 태운 쓴뿌리들 너무도 따스하니 기분 좋은 햇살이 반겨주는 주말 아침. 새벽에 전화 처리 하느라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나니 피곤에 지쳐서 새벽을 깨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너무도 가볍고 편안한 이 마음과 기분. 어젯밤 철야기도후에 내안의 쓴뿌리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며 토해내던 그 시간이 너무도 감사하다... 커피한잔 2010.10.23
잊고 살았던 꽃향기.. 잊고 살았던 꽃향기가 그리워지는 아침이다. 햇살가득한 꽃집에 들려서 진한 꽃향기 맡으며 행복해 하던 그 시간이 그리워진다. 형용색색 아름다운 꽃들의 인사 받으며 마음 마져도 행복해 지던 그 시간이.. 문득 생각해 본다.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아침에 문득 내가 살아온 .. 커피한잔 2010.10.22
얼음장 등골에 온기가 흐른다. 아침 하늘이 잔뜩 흐려있다. 새벽은 환하던데.. 쌀쌀한 기온에 나도 모르게 난방기부터 틀게 된다. 추운게 싫으니... 그래서 할머니들은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도 추우시다며 외투 하나를 덧입으시는 걸까? ㅎ 피곤의 흔적들을 잠재워주는 보약이라도 되는듯 오늘도 출근하자 마자 커피부터 탄다. 요상.. 커피한잔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