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 어제는 놀람의 연속이였다. 태국에 가신 큰고모부님이 현지 사정으로 큰 위기를 당하셨는데 다행히 영사관으로 도망하셔서 잃어버린 여권이랑 신분 확인하고 금요일 새벽 귀가 할 수 있게 되어 놀란 가슴 쓸어내렸는데.. 퇴근해 집에 들어가니 앞베란다 창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왜 문단속 안하고 갔.. 커피한잔 2010.12.02
2010년 12월 1일 내가 쉬는게 쉬는게 아니지.. 내가 노는게 노는게 아니지... ㅎ~ 이렇게 12월의 첫날을 맞이했다. 흐릿하니 우중충한 날씨지만 기온은 제법 포근하다. 그래서 몇일 깜짝 추위에 살짜기 얼었던 땅들이 녹으며 더 축축한 느낌인것 같다. 풍성했던 일년의 달력들이 이젠 덩그러니 한장 남았다. 하루 하루 찢.. 커피한잔 2010.12.01
잠시 휴식중~ 오랫만에 한가한 여유가 찾아왔다. 오늘을 끝으로 이 주는 쉴 생각이다. 그동안 무리했던 건강들도 다 체크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저마다 병원을 예약하고.. 아픈곳들을 살피기 바쁘다. 힘들었던 일년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 돌이켜 보면 너무도 감사하고 귀한 시간들. 희노애락이 공.. 커피한잔 2010.11.30
수기 편지가 그리운날.. 하늘이 참 맑다. 어젯밤에도 일기예보는 가장 춥다고 했는데... 하늘은 맑고 바람은 잔잔하고.. 그런데 기온은?..ㅎ 찬서리 가득히 내린 지붕위를 바라보노라니 춥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아기 자기함에 다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소품 활용을 참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모든게 시들하니 마음.. 커피한잔 2010.11.26
언제까지 가능할까..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언제까지.. 언제까지 할 수 있는 걸까.. 요즘은 이런 생각이 종종 나를 먼 산 바라보게 한다. 변함없는 현실 앞에서.. 늘 그렇게 변함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의 결과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 부단한 노력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그 생각을 하면 조금 힘이든다... 커피한잔 2010.11.25
화초들을 바꿔가며.. 커피 한잔이 참으로 맛있다. 하루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아침에 나와 잠시 일 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어찌하다 보면 까만밤.. 눈뜨면 아침이 찾아오는것 같다. 특별할것 없는 날들속에서.. 특별함의 의미를 찾아보면서.. 어제는 아들래미의 생일을 보냈고.. 오늘은 또 다른 마음으로 이 .. 커피한잔 2010.11.24
관계회복의 중요성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은 정말 중요한 일인것 같다.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들이 미워보이기 시작하면.. 하나에서 열까지.. 누구 말대로 밥먹는 모습까지도 밉게 보인다고 하던데.. 그 마음이 회복되어 좋아지면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침흘리는 모습까지도 아름답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 커피한잔 2010.11.22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으로 모시며 섬기는 일인것 같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창세 이전부터 택함을 입은 거룩한 백성 자녀됨이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한 귀한 날의 고백이 된다. 오점 투성이 같던 지난날의 시간안에서.. 얼마나 .. 커피한잔 2010.11.19
한차례 진통을 겪고 나서.. 한차례 힘든 진통을 겪고 나서 인지 기운이 없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 새벽을 깨우는 일이 너무 힘에 겨워서.. 또 그렇게 나를 잠속으로 내버려 두고 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게으른 이 몸과 마음이 밉다. 힘겹던 시간이 지나니.. 이젠 내 안정부터 찾는 모습인것 같아서.. 성령님.. .. 커피한잔 2010.11.18
해바라기 마음..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어찌 이리도 크고 깊으신 하나님의 사랑이신지요.. 육의 절망가운데서 숨죽여 흐느끼는 이 한낮 괴로움까지도 살피시며 어루만지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의 사랑... 그져 눈물만 흘릴뿐입니다. 그져 눈물만 흘릴뿐입니다. 귀한 천사님들 곁으로 .. 커피한잔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