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아 사랑하고 축복해 8월하고도 15일이 지나고 16일 아침이다. 어제는 딸래미 생일날이였는데.. 피곤함에 미역국도 끓여주지 못하고 지나갔다. 그래도 서운해 하지 않고"오늘이 뭔날인지 알아? "길래 '그럼~ 딸래미 생일날이지~!'했더니 씨익 웃으며 "기억하고 있으면 됐어~! "하면서 웃는다. 그녀석 임신했을때 나는 성별에 .. 커피한잔 2010.08.16
습한 주말아침 흐릿하니 비릿한 내음이 나면서 주말아침의 공기는 습하다. 아무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아도 자연 바람만 하지 못하는데.. 요즘은 후덥지근하고 습한 기온 때문에 연일 에어컨 바람과 마주해야 한다. 어젯밤에는 목욕탕에 다녀와서 그냥 꿈속버튼을 누르고 잤다. 아들이 세탁 다 되었다고 어떻게 .. 커피한잔 2010.08.14
총성없는 전쟁터 드디어 도착했다. 천안이 먼 거리가 아닌데... 새벽에 내려가 아침까지 셋팅 끝내고 아슬아슬하게 나왔다. 총성없는 전쟁터. 그러나 땀과 사투가 걸린 하룻밤의 전쟁터.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고.. 전쟁도 이처럼 서슬 퍼런 전쟁이 없다. 그러나 새벽이 물러가고 아침이 찾아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커피한잔 2010.08.13
항상 힘이되어주는 사람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요즘이다. 성수기를 맞아 인력은 부족하고... 일들은 계속 급발주로 쏟어지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늘 겪지만 또 지쳐간다. 그럼에도 마음 한켠이 힘들지 않고 시원한것은... 직원들이 힘든 내색없이 열심히 해 준다는 사실이다. 올초까지만 해도 사람때문에 맘 고생이 심했는데... 커피한잔 2010.08.12
시원한 바람의 향기 오랫만에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아침을 맞이해 보는것 같다. 어제 내린 비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찾아온 시원한 바람의 향기. 나무 그늘 아래 평상을 만들어 놓고 앉아 쉼을 얻는 것 같다. 기온에 따라 사람 마음도 움직이는 것 처럼.. 내 마음도 오늘은 시원한 바람향에 노출되어 가볍고 상쾌.. 커피한잔 2010.08.11
응답없는 헨드폰 신호음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응답이 없는 연결음. 상호간에 믿음의 약속은 그렇게 어리석은 말이 되어서 신뢰도에 늘 금이가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그나마도 전화라도 받고 사정이야기를 하며 다음으로 미루시는 분들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어떻게 철석같이, 자기들이 틀림이 없다고 한.. 커피한잔 2010.08.10
다시 시작한 일상 잠만 자다 왔다. 왜그리 내 일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쏟아지는게 잠이요.. 느는 것이 잠이요.. 또 자는것이 잠이다. 올해 초에도 시누이 집에서 잠만 자다 왔는데.. 토요일날도 아이들 데리러 갔다가 잠만 자고 왔다. 이런게 휴가라고 둘이서 웃어가면서... 먹고 자고.. 휴가다운 휴가 한번 떠나본적이 .. 커피한잔 2010.08.09
하나님 도와주세요. 요즘 들어서 계속 공허한 마음과 생각들이 나를 찾아오곤 한다. 아무리 애를써보아도 늘 제자리 같은 시간들. 달라지려고 노력도 해보고 달라지려고 애를 써봐도 늘 언제나 처럼 제자리 걸음에... 내 마음의 공허한 메아리는 늘 그렇게 공허하게 울리기만 한다. 사람의 마음은 마음먹기 .. 커피한잔 2010.08.07
열렬이 더운 여름날.. 열렬이 더운 여름날 아침.. 더위도 이제 극에 달하는지 열심히 찜질방 온도를 높인다. 여전히 아침 하늘은 구름 가득한데.. 습한 기온이 더 무서운것 같다. 오늘도 아침부터 블로그 친구님들 덕분에 웃어본다. 한분 한분 소중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안아 주시며 격려해 주시고 위.. 커피한잔 2010.08.05
인생은 어려운 숙제 같다 오늘 아침에도 하늘엔 구름이 많다. 오전 기온을 보면서 오후를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치는 요즘. 아침의 서늘한 기운을 마음껏 누려본다. 이런날... 잔잔한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카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적하고 조용한 그 곳에서... 향긋한 커피향 친구삼아 잠시 두눈을 감아보고 싶다. 오고.. 커피한잔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