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행보내려고 한다 가을비가 밤새 지나갔나보다. 축축한 마음으로 맞이한 아침... 내 마음을 잠시 외출시키려 한다. 아니 내 마음을 멀리 여행보내려고 한다. 왜 자꾸 벗어나려 할수록 내 발목을 단단히 붙잡는 것인지. 지금 결심하고 결단해 보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해지고 내 마음은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 커피한잔 2009.10.23
독해져야지... 편안한 옷차림을 가볍게 즐기던 나. 무언가에 눌리거나 답답한게 싫어서 언젠가부터 옷에서도 그렇게 구속없이 편안함을 추구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지금.. 허걱~!! 프리사이즈를 입다가 정사이즈를 입으려니 윽~~~ 이거 정말 이 사이즈 맞는거예요?? 다른 회사보다 좀 작게 나온거지요..ㅠ .. 커피한잔 2009.10.22
사고쳤다..^^ 어제는 가을바람 쐐러 나갔다가 사고치고 왔다. 호수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잡고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식사하는데 가을타나봐.. 자꾸 넓은 곳으로 달려가고 싶다 했더니... 친구의 눈빛이 달라진다..ㅎ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은 너를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야. 그러니 우리 스타일에 변화를 주자... 커피한잔 2009.10.21
양파의 마음으로.. 따뜻하다.. 아침일찍 나와서 사무실에 앉아 커피한잔 편안하게 마실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창문밖에 펼쳐진 병풍같은 자연은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내 마음은 그 사선넘어 푸른 하늘을 찾고 있다. 양파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속과 겉이 똑같은.. 까도 까도 같은 속살을 내 보일수 있.. 커피한잔 2009.10.20
깊어가는 가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점점 .. 점점... 붉은 색이 많아지고 노란색이 많아지며.. 채색옷으로 갈아입는 잎들이 너울 너울 춤을 춘다. 내 마음과 생각도 그렇게 가을빛을 닮아가고 있다. 단풍잎은 언젠가는 떨어지는 낙엽이지. 내 마음도 그렇게 알맞게 제 옷을 입고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동안 지.. 커피한잔 2009.10.19
가끔은...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본다. 아무 생각없이 살아보는것은 어떨까? 아무 느낌없이 살아보는것은 어떨까? 무언가를 느끼지도 않고.. 무언가를 요구하지도 않고.. 무언가를 얻기위해 애쓰지도 않고.. 무언가를 잡기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아지는 대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 커피한잔 2009.10.16
수면 내시경 검진 받다. 어제는 수면 내시경을 신청해 검진 받았다. 하는길에 혈액검사랑 위.대장 내시경까지.. 하루전날밤 들코락스를 먹고.. 아침 6시되니 정확히 화장실행. 그때부터 먹기시작한 물약과 보리차 1.5L 2병.. 다른건 모르겠는데 물을 한시간안에 5잔씩 마셔야 하는 고통이란.. 물로 배체운단 말을 그제서야 실감.. 커피한잔 2009.10.15
꿈보다 해몽 어젯밤 10시반경..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선덕여왕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옆에 있던 랑이 왈~ 일어나서 바르게 앉아봐..할말 있어. 그냥 해~! 지금 딱이야.. 아니야 빨리 일어나서 바르게 앉아봐.. 그래야 이야기 할거야.. 한번 째려보며 똑바로 앉았다. 가장 편안한 자세인데...ㅎㅎ 나 꿈꿨어.. 이번.. 커피한잔 2009.10.13
나무 사이로.. 한가롭다. 이것저것 생각들은 스트레스지만.. 주어진 이 시간 만큼은 그냥 평화롭고 좋다. 고요한 나무사이를 걷는다는거.. 걸어보지 않고..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맛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산에서 제공해주는 푸른 향기 가득 맡아보며 오늘도 그렇게 활기찬 마음과 생각으로 시작해 봐야지. 나무.. 커피한잔 2009.10.12
사랑의 총알 생긋~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인사나눠봅니다. 오늘도 기운찬 모습으로 어두운 생각들은 물리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고운 하루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따당~~ 사랑의 총알대신에 딸기 나눠 드려요. 커피한잔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