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입술을 가지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여지껏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나는... 눈을 감고 웃음을 지워 버렸었다. 아니.. 처음엔 아프다고 말했다. 왜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느냐고.. 무엇이 문제냐고.. 왜 그렇게 하는 거냐고..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알게 된다. 차라리 침묵하는것이.. .. 커피한잔 2009.11.19
앙상한 가지위엔... 춥디 추운 마음속에.... 하얀눈이 내렸다. 앙상한 가지위엔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따스한 햇살이 살포시 친구가 되어준다. 길게 뻗어있는 그림자.. 한조각 남아있는 슬픔인듯 하다. 하얀 토끼가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이리저리 발자욱을 남기며... 마음속 흔적들인냥 바라보게 된다. 따스한 봄바.. 커피한잔 2009.11.18
밤이 좋고 싫은 이유 밤이 좋으면서도 무섭다. 눈감고 생각없이 잘수 있는 밤은 좋은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밤은 무섭다. 이 피해망상적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아직도 내 귀에 내 머리속에 기억되어져 있는 그 기억들은 나를 자꾸만 숨이 막히게 한다. 절대로 아니라고 말해도.. 절대로 아니라고 맹세해도.... 커피한잔 2009.11.17
아직도 공사중인 마음 깨지고.. 악에 악을 쓰고.. 마음속 응어리를 털어내야만 시원했다. 아직도 다 하지 못한 말들이 내 가슴을 짓누르고 있지만 그래도 이 만큼을 내 놓았기에 숨이 쉬어진다. 지난주에 이어서 어제도 전인치유성회집회가 이어졌다. 어쩜 그리도 우리의 일주일을 정확히 집어주시는지.. 목사님께서 랑이한.. 커피한잔 2009.11.16
아무리 노력해도 내 생각은... 어젯밤에는... 아니.. 어제는 왠지 그랬다. 내 맘적인 예감이 너무도 민감하게 반응하던날. 하나님을 가만히 불러보아도 가슴이 떨리며 손발이 떨리던날. 내가 보지 않았기에 알수는 없지만.. 오래전에 녹음되었던 음성메모를 발견하게 되면서 또다시 내 마음은 조급해지고 전화기 버튼이 눌러졌다. 하.. 커피한잔 2009.11.14
비내리는 아침에.. 비가 내린다. 이런날은 아련한 향수의 곡이 생각난다.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ㅎ 감상은 늘 한결같은것 같은데 시간은 왜이리도 빨리 달려 온것인지.. 숨쉬기 한번 제대로 못하고 달려온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젯밤 QT를 하는데 인생이란 참 허무하다고 느꼈다. 아무리 발버둥쳐서 살아보아.. 커피한잔 2009.11.13
친구들의 전화 어제부터 친구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저마다 삶이 바쁘다고 바삐살던 친구들.. 연말이 되어서 그런지 전화가 줄을 있는다. 이젠 좀 만나자고... 얼굴좀 보자고.. 나이 먹고 나니 이젠 친구생각나니? 했더니 먹고 살만하니 친구야가 그립다 한다. 그런것 같다. 무슨일이든지 내 맘이 편안해야지 다.. 커피한잔 2009.11.12
가만히 들여다 보자 가만히 들여다 보자. 나의 마음을.. 저 푸르디 푸른 호수의 물전경에 비춰서.. 주님이 창조하신 이 위대한 자연속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우리의 가식을 깨달으며 하루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지를.. 내 마음의 욕심이 얼마나 큰지를.. 그렇게 비춰보며 나를 들여다 보자. 커피한잔 2009.11.11
누구 유혹하려고? 사무실에 출근해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메모가 붙어있다. "출근하는 대로 깨워줘요." 어젯밤 대구롯데 셋팅나갔다가 아침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랑이의 메모다. 기숙사에 들어가 깨우니 누구 유혹하려고? 한다. 자기 밖에 더있어? 유혹할 사람이.. 하니 웃는다. 유난히 짧은 주름치마를 좋아.. 커피한잔 2009.11.10
전인치유집회가 있던 날.. 어제는 오후예배 시간에 전인치유집회가 있었다. 강사로 오신 김온유 목사님. 마음속 분노에 관해서 치유해 주셨다. 알게 모르게 아직도 치유되지 않았던 여러가지 감정과 상처들. 분노의 대상을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나에겐 딱히 떠오르는 분노의 대상은 없었지만 나의 몸과 마음속에서는 나를 .. 커피한잔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