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폭염으로 찜통에 옥수수를 찌는듯 덥다. 그래도 아침나절은 조금 숨쉴만 한데 한낮은 정말 움직이기가 싫을 정도다. 어제오후.. 모처럼 화초들 목욕시켜주면서 더위를 먹어서 그런지.. 아침나절부터 영 컨디션이 좋지않다. 이렇게 아리아리 머리가 아파오면 예민해지는데. 시원한 나무 그늘에 누워서 .. 커피한잔 2009.08.17
광복절에 태어난 딸 17시간째다. 피곤에 지친 랑이와 엄마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들었다 깻다를 반복한다. 악~ 소리나면 머리맡에 계신 엄마는 팔을 내밀어 주신다. 붙잡고 견디라고..^^ 입안이 바짝 마르면 투명한 얼음하나를 입에 넣어 주신다. 임신중독증이 있던 나.. 병원에서 큰병원으로 옮길것을 권한다.. 혹여라.. 커피한잔 2009.08.15
유난히 힘든시간앞에서..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어느때보다도 힘든 시간이 있다. 살아지는 하루는 똑같은것 같은데.. 마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되어지는 과정과정마다 어찌할줄을 몰라 갈팡질팡하며 먼산을 자주 쳐다볼때가 있다. 지나고 나면 또 하나의 이야기거리요,웃으며 넘길수 있는 문제지만 마주하고 있는 지금은 .. 커피한잔 2009.08.10
니엘 서둘러 내려갑니다. 내일 출발하려고 했는데 전남광주신세계 백화점에 나간 물품중에 A/S가 걸린게 있어서 조금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어젯밤 자정무렵 도착한 직원들. 집기를 새벽1시경부터 올리기 시작해 3시부터 셋팅시작. 아침9시경에 끝냈다. 밤새 눈코뜰사이 없이 바쁘게 움직였을 피곤한 육체. 고단하기에 좀 쉬면.. 커피한잔 2009.08.07
여름에 겪는 진통 아침부터 생각이 많아진다. 이일저일.... 여름이면 항상 진통을 겪고 있다. 시부모님 생신이 딱 한달차이. 추석하고는 20일 차이. 그 사이에 시누이와 랑이 생일이 끼였다. 여름이면 우리가 가장 바쁠철중에 하나. 시댁행사일로 3주에 한번씩 내려갔다오기 힘이들어 어머님 생신은 올라오셔서 집에서 치.. 커피한잔 2009.08.07
중고등부 캠프에 갑니다 8월3일부터 8월5일까지 2박3일동안 곤지암에 있는 소망캠프로 중고등부친구들과 수련회를 떠납니다.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곳이지만 질서가 있고 웃음이 있고 행복이 있고 은혜가 충만하기에 너무 좋았던곳. 음식도 얼마나 맛나던지...하하하하하 작년에 다녀왔던 친구들은 귀차니즘에 안간다고 떫은 .. 커피한잔 2009.08.01
8월의 첫날아침 8월1일이다. 어제 여러가지로 마무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오늘 내 마음도 그렇게 무거운것 같다. 언젠가 한번은 막히면서 힘들줄 알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커다란 둑이 되어 쌓인것같다. 내 한숨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일들.. 주님께 모든것 맡기며 이겨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습해지려는 마.. 커피한잔 2009.08.01
강아지 맘 아침저녁으로 이 놈들때문에 웃음기가 가시질 않는다. 찾아오시는 분들이나 직원들이나.. 시간날때마다 이놈들 곁에서 장난치고 먹이주고 말걸고... 항상 개판 장날이 서는것 같다..ㅎㅎ 족보있는 진도견 어미개에 풍산개 아비견의 새끼인 이놈들은 영악하며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뜻하지 않게 강아.. 커피한잔 2009.07.31
어떤 스타일을 입을까? 벌써 7월이 저물어 가려고 하고 있다. 참 긴듯하면서도 짧은 한달 한달. 가끔 가는 세월앞에서 덧없다만 연발하며 앉아있는것 같다. 솔로몬의 고백이 생각난다. 헛되고 헛되다.. 돌이켜보면 정말 헛되고 헛된것들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속에서 무던히도 애를 쓰며 살고 있다. 옷장을 열어보았.. 커피한잔 2009.07.30
술자리의 변명 약속 있다고 나가 자정을 넘기고 새벽 3시가 넘어 대리기사 불렀다며 전화가 왔다. 주체할수 없는 이놈의 인기때문에 지금까지 붙잡혀 있다가 간다고. 오늘도 날이 환하게 밝았고, 새벽을 깨우시는 분들은 벌써 일터에서 수고하고 계시는데... 평소엔 허리가 아프다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랑이지만 .. 커피한잔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