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리 참 오랫만이란 생각이 든다. 아침에 눈뜨고는 졸려서 기다리지못하고 잤다고 말하는 남편과 요즘 주일마다 일 핑계로 예배드리지 못했는데 시간 조금만 변경하면 예배드리고 나와서 할 수 있는걸 그러느냐고 했더니 순순히 그말에 공감하며 약속 시간을 미루고... 고전13장 말씀.. 커피한잔 2011.12.11
얼마만의 만남이니? 몇년만일까? 아니 얼마만이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면서도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언제나 마음뿐 시간을 내면서 만나지는 못했는데. 통화하면서 아휴~ 지지배야 좀 만나자 하는데도 늘상 핑계아닌 핑계로 다음을 기약하곤 했는데.. 드디어 오늘은... 맘먹고 오늘은.. 앗싸~ 하하.. 커피한잔 2011.12.10
미리 염려하지 말라 출근하는길에 하나 둘씩 날리기 시작하더니 이젠 눈에 띄게 내리고 있다. 지난번에는 비와 함께 내렸는데... 사뿐히 날리는 눈송이들이 이쁘다. 알게 모르게 나의 독단적인 불안감이 괜한 기후면서도 요동치려하고 확실한 쐬기를 박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내 마음을 어지렵히려고.. 커피한잔 2011.12.09
레일위의 인생길 하루 하루 편안히 지나감에 감사한 아침. 마음과 생각을 어지렵히려고 무수히도 번개치듯 일어나는 생각들을 다스려보며 이 하루도 시작해본다. 기차가 승객을 태우기위해 잠시 머무르는 시간. 예정된 시간을 바라보며 서서히 엔진에 윤활유를 넣어주며 시동을 건다. 느린듯 천.. 커피한잔 2011.12.08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 올 11월 초 모습인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힘들다고만 생각했던 때. 다시는 내 안에 갇혀서 살지 않고 나를 바라보며 살자고 다짐했던 때. 그런데 그 시간마져도 나의 착각이였다고 느꼈을때의 아픔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으로 채우던 시간.. 커피한잔 2011.12.06
나로부터 시작되리 슬픔대신 희락을 재대신 화관을 근심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주셨네.. 바람없이 조요한 월요일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참이쁘다. 악이 빠져나간듯한 편안함. 내 스스로 나를 바라보기에도 기분 좋은 마음이 드는게 참 감사한 아침이다. 이제 비로소 나의 나를 찾아 가는듯.. 커피한잔 2011.12.05
편안한 시선으로.. 불안한 시선이 아닌 편안한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구나 생각해 보는 아침이다. 무언가에 쫒기듯 그렇게.. 무언가를 두려워하듯 그렇게.. 무언가가 미안해 그렇게... 늘 좌불안석이면서도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고 더 화를 내며 더 자주 짜증을 부리던 시간.. 커피한잔 2011.12.02
2011년 12월 1일 어제와는 너무도 다른 날의 아침이다. 11월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12월의 첫날을 여는 아침. 어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어둠이였는데 오늘은 바람이 전하는 밝음이 찾아왔다. 후두둑 떨어질 나뭇잎들이 아직도 제 가지에 매달려 흔들린다. 아직은 떠나갈 시간이 아니라는듯 찬바람 .. 커피한잔 2011.12.01
큰 상처의 대범함 작은 상처에는 쓰라린 아픔이 있고 통증이 심한데 오히려 큰 상처에는 대범함이 생기는것 같다. 큰 상처에 기절하면서 야단법석을 떨줄 알았는데..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그 상처를 바라보게 된다. 왜 이 상처가 이렇게 크게 생겼는지. 쓰라린 고통일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렇.. 커피한잔 2011.11.30
당신탓이 아닌 내탓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기 생각과 자기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 누구한테 물어봐도 내 생각 내 감정은 내것이라고 하지 당신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부부라는 인연은 각자 다른 생각과 감정이 아닌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감정이길 바라면서 결혼을 하고 기대를 .. 커피한잔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