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면~ 아침일찍 출근하면서 활짝 열어 놓은 창으로 들어오는 이 공기가 너무 좋다. 숲과 가까이 있는 장점 중에 하나. 푸른 숲이 전해주는 풍성한 향과 편안함인것 같다. 말없는 자연은 우리에게 계절을 하나씩 하나씩 선물해 주고 꽃이피고 꽃이지고 잎이 물들고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끝에 걸린 바람 .. 커피한잔 2010.05.28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하하하~ 오랫만에 어릴적 소꼽친구들 하고 눈 뜨면 젤먼저 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그리워진다. 조금씩 조금씩.. 심리전에 능숙했던 우리들의 몸짓 발짓. 참 소박하고 정겹고 행복했던 놀이 문화 였던것 같다. 지금은 이런 낭만이 아닌 컴퓨.. 커피한잔 2010.05.27
누군가의 선물.. 흐릿하려고 노력하는 하늘아래 나뭇가지가 이리저리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다. 활짝 열어놓은 창으로 시원한 바람 솔솔 들어오고 모처럼 느즈막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들어온 내 책상엔 누구 두고 갔는지 알 수 없는 자기 란이 올려져 있다. 아직 누가 놓고 갔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상상의 즐거움..ㅎ.. 커피한잔 2010.05.26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잠이 보약이란 말이 맞는것 같다. 어젯밤도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시간이였지만 푹 자고 난 아침은 개운하기 그지없다. 어제는 그렇게 피곤하고 아프던 두 눈도 오늘은 편안하고 몸 컨디션도 좋다.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별거 아닌것 같지만 꾸준하게 이런 동작들을 반복하다보.. 커피한잔 2010.05.25
피곤한날~ 비가 내리는 날.. 딸래미는 태백으로 수련회를 떠났다. 등교할때는 아침마다 전쟁인데.. 놀러간다는 생각때문인지 아침부터 서두르더니 빨리 운전하라고 깨운다. 비몽사몽~ 연휴가 끼었으면 피곤이 풀려야 하는건데 왜 더 피곤한지.. 연휴기간 집에 있었으면 덜 했을텐데 이곳 저곳.. 막히는 도로만 찾.. 커피한잔 2010.05.24
그냥 기분 좋은날 연두빛 잎사귀가 햇살을 받으며 빛나니 노란 미소가 피어오른다. 개운하니 기분 좋은 아침. 뭐가 기분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개운하니 기분이 좋다. 요즘 이상하게 저녁 마무리가 꼬이면서 새벽 2~3시경에 잠을 자게되 아침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기지개 켜고 일어난 아침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 커피한잔 2010.05.20
어제 하루 뿐이였는데.. 어제 하루뿐이였는데... 긴~ 장맛철을 지낸것처럼 이 햇살이 너무 반갑다. 연둣잎 사이로 내 비치는 햇살의 반짝임. 서늘 서늘 불어오는 5월의 향기. 하루 하루 좋아지는 것 같다는 기분좋은 말들. 모두가 설래이는 감정들이다. 커피한잔 2010.05.19
비오는 날에 비가 내린다. 나의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린다. 나의 작은 뜰안에.. 비가 내린다.. 나의 거친 삶위에..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빗줄기. 마음까지 시원하다. 거센 풍랑 후에 찾아올 고요 같은 기분이 드는게.. 왠지 기분 좋은 빗물향기가 날아온다. 오늘은 화분을 밖에다 내 놓아야 겠다. 기분좋은 빗물 받으.. 커피한잔 2010.05.18
항상 행복하자 오늘이 정말 오월달의 날인것 같다. 적당한 기온. 알맞은 햇살. 살랑 바람은 옷깃만 스칠정도가 되고.. 부산하지 않은 월요일 아침은 조용하니 여유롭다. 오월을 꿈꾸며 우리가 가지는 마음 같은 월요일. 이렇게 평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앞으로의 시간속에서도 항상 반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따스.. 커피한잔 2010.05.17
내 지갑은 한국은행 머니를 버는일은 참 어렵다. 하루 하루 살벌한 전쟁을 치뤄가면서 생활전선에서 얼마나 땀흘리며 수고해야 하는지. 열심히 일해도 십원짜리하나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게 세상인데.. 아침마다 등교길에 3천원만을 말하는 아들녀석에게 너 10원짜리 하나 벌기가 얼마나 힘드는줄 알아?했더니 그거 굉장.. 커피한잔 201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