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봄 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남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여름이라고 하지만.. 여름을 준비하며 기다린 너는 분명 봄이였으리라. 몇일 뜨거운 태양빛으로 이글거리던 대지에 어젯밤 내린 시원한 빗줄기는 알맞은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기분 좋은 축복이였다. 이 비가 지나간 자리에.. 이제 여름이 방문 하여 주.. 커피한잔 2010.06.12
컴퓨터 배경화면 아들 녀석이 컴퓨터에 푸욱~``빠져 있길래 마우스와 자판기를 뽑아 숨겨 놓았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궁시렁거리더니.. 하루 이틀 지나면서 차츰 수그러들고.. 한달 두달이 지나도 별 말없이 잘 지내왔는데.. 랑이가 집에서 심심할때 한게임하게 꼽아 달라고 해도 아들놈때문에 안되니 참으라고 하면.. 커피한잔 2010.06.11
수고했어요~! 다들 파김치가 되어서 에고고~~를 연발하고 있다. 오랫만에 아무 준비 없이 진행된 체육대회의 휴우증~ 천근만근 되는 몸과 두 다리. 어떤 사람은 갈비뼈가 아프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왜 팔이 아픈거냐고 묻고 있다. 그걸 내가 아나? 나도 열심히 먹고 논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몸이 무거운 이유를 .. 커피한잔 2010.06.07
이런말 한마디... 누구나 다 아는 마음이고.. 누구나 다 가진 마음이긴 하지만.. 이 응원을 입으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사랑은 마음으로 심어서 입으로 꽃이 피어질때 상대방도 나도 그 향기를 비로소 음미 할 수 있는것 같다. 아무리 속 깊은 생각을 하고 아무리 속 깊은 마음으로 꽃을 피워도 그 꽃이 한곳에.. 커피한잔 2010.06.06
경고등 상황~ 하늘빛이 참 이쁘다. 싱그러운 나뭇잎들도 봄바람에 치마자락 날리듯 산들거리고... 소란스런 이런 저런 소음들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우리가 열심히 일 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가만 들어보면 모두다 정겨운 소리들. 숲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서로가 그 울타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융화 될 수 .. 커피한잔 2010.06.04
블로그 인연..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누르고 윙~ 가동되는 시간 동안에 커피 한잔을 탄다. 창문 활짝 열어 놓고 신선한 공기와 마주하며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쭈욱~ 흩어보고 로그인과 함께 시작되는 블로그 세상. 나의 자잘한 마음과 평범한 일상들. 마음의 짐이나 삶의 기쁨까지.. 하나.. 커피한잔 2010.06.03
누구세요? 선거가 시작된 날. 출근길에 투표소를 보니 한가하긴 하지만 한분 한분 밝은 미소로 들어갔다 나오시는 모습들을 보며 방긋 웃음지으며 출근했다. 일이 없을듯 하면서도 하나씩 하나씩.. 끈이지 않고 들어옴에 감사하다. 너무 부산스럽지도 않고 조용하게.. 따복 따복 차분히 일 할 수 있을 정도의 양. .. 커피한잔 2010.06.02
6월의 첫날 미소 6월의 첫날 아침을 환한 미소로 시작해본다. 아무런 부담도.. 아무런 요구도.. 아무런 요령도 없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의 상쾌한 미소. 6월을 흔히들 아픔과 비극의 달이라고 하지만 그 아픔과 비극이 있었기에 어쩌면 지금의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번 6월달도 많은 일.. 커피한잔 2010.06.01
수채화빛 5월의 끝날 수채화빛 오월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여릿 여릿하게 지나간 여린빗줄기 사이로 반가운 햇살이 살짜기 고개를 내민다. 적당한 바람은 알맞은 웃음을 선물해주고... 1박2일에 나오는 상근이 친구 상순이는 새끼를 10마리나 나 놓고는 몹시 힘이들어서 인지.. 새끼만 챙기면서 식음을 전패해고있다. 랑이.. 커피한잔 2010.05.31
이상한 기분이 들때.. 가끔은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내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알게 되거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될때.. 무심코 지나칠수 있는 행동하나 언어 하나가 많은 갈등을 유발 시킬수도 있다는 사실. 난 궁금한것이 있으면 묻는 스타일이고.. 생각해보고 이해가 안가면 그 사람에게 이해를 구한다... 커피한잔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