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작은 하나... 꽃봉우리 하나 하나가 너무도 정겨운 날이다. 긴 겨우내 잘 단도리하고... 산새 소리높혀 지저귀는 봄날.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제 시간을 기다리며 나오는 소담한 봉우리들. 1년전에도.. 2년전에도.. 5년전에도 너는... 그렇게 그 모습 그대로 그곳에 있었지. 보이지 않는 나이테에 둥근줄 그어가면서.. 커피한잔 2010.04.20
빗물향이 나는 월요일 흐릿하니 빗물향이 올라온다. 오랫만에 비릿하게 맡게되는 빗물향기. 지난날의 추억속으로 빠져 들어가려고 한다. 친구들과 그렇게 깔깔깔~웃으며 비와 친구하던 ... 아픔이 있었지만 낭만이 있었고 구속이 있었지만 자유가 있던 그 시절. 아무리 돌이키려해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추억이.. 커피한잔 2010.04.19
눈으로 말하는 토요일 사랑해~ 사랑해 자기야~! 나한테 당신밖에 없어. 당신한테 한점 부끄러움 없으니 나 믿어줘. 당신이 이렇게 이쁜데.. 당신이 최고인데.. 사랑해~ 그러니 당신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어제 직원들이랑 삼겹살 회식후 2차를 나간 랑이한테 문자로 "찜! 당신은 내꺼야 빨리와" 했더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 커피한잔 2010.04.17
어제와 다른 금요일 날이 끝내주게 좋은 금요일 이다. 그렇게 모질게도 춥던 날씨가 어떻게 이리 화창하니 따스할수가 있는지.. 돌이켜보면 완전 오늘의 내마음과 같다. 아침 10시 약속이었지만 항상 나가는 시간에 나가서 조용히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다가 30분정도 일찍 시작했다. 개인 치유 시간. 제자훈련에 들어가기 .. 커피한잔 2010.04.16
생각하는 목요일 고요한 목요일 아침.. 사무실 안에 가득히 울려퍼지는 찬양이 너무 좋다.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 둥실 둥실 노닐고 있고 바람은 잔잔하며 쌀쌀함은 어제 보다 못하다. 어제오후에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았다. 타이탄~~ 신들에게 대항하는 사람들과의 전쟁. 사람들의 자만은 그렇게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해.. 커피한잔 2010.04.15
기분좋은 수요일 기분좋은 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수요일 아침. 오며 가며 마주하게 되는 진달래의 자태가 참 곱다. 연분홍빛 발그스레한 여인의 미소. 가녀린 그 줄기로 환한 웃음 짓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다. 아침에 엎드린채 성경말씀을 묵상하는데 어찌그리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하신지.. 어찌 이리도 이 마음의 허.. 커피한잔 2010.04.14
바람부는 화요일~~! 바람이 많이 부는 화요일.. 또 다시 겨울이 찾아오는듯 을씨년스럽다. 봄안에서도 이렇게 4계절이 함께 하는걸 보니.. 우리내의 인생하고 똑같은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내의 인생도 그렇게 4계절을 다 겪으며 지내야 하듯이.. 오늘도 새롭게 맞이하는 계절안에서 내 마음도 그렇게 조용히.. 커피한잔 2010.04.13
4월의 또 다른 월요일. 4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화 무쌍한 삶을 사는것 같다. 고요한듯 하다 폭풍이 일고.. 비바람이 치다가 잠잠해 지는것을 보면.. 순탄한 인생은 재미가 없구나.. 생각하게 된다. 카멜레온 같은 삶의 순간들. 순간 순간의 삶에 내 색을 입혀본다. 이번주 부터는 7주 과정으로 .. 커피한잔 2010.04.12
서해안 GO~! 적막이 흐르는 사무실. 그동안 분주히 일한 댓가를 요구할 시간이다. 혼을 쏙 빼놓고 일한 수고를 작성해 보며.. 얼마나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는지 세삼 느껴본다. 엄청나게 몰려오던 일들. 바쁜중에 시간없는 발주들이 들어오고.. 못한다고 손사래를 쳐도 그래도 해야 한다고 밀어 넣던 일들. 못할것 .. 커피한잔 2010.04.07
엄마가 정말 미안해~! 어제는 자가 치료 진단서를 작성했다. 가문에 흐르는 우상숭배 내역을 적고... 지금 가장 분노하는 일과 원인에 대해 적고.. 지난 시간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사건과 유전전인 흐름이나 질병. 부부관계. 대화유무를 적고 가장 치유받고 싶은 것을 적으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쳤.. 커피한잔 201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