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예감 둥근해가 떠오르는 아침. 무슨 근사한 일이 일어날듯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찾아 올듯한. 블로그 친구님 방에서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란 제목의 글을 만났다. 하나 하나 차분히 읽어내려가는데..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들이 우리 집에는 다 있는 사.. 커피한잔 2010.05.14
세번째 정차역 숲이 숨을 쉬고 있다. 제법 울창해지고... 제법 숲다워지고 있다. 나의 본연이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거.. 참 좋은것 같다. 나무는 숲을 울창하게 하고.. 하늘은 대지를 빛나게 하며 자연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럼 나는? 잠시도 멈추지 못하고 달려온 마음속 열차여행. 이제 또 다른 역에서 정거.. 커피한잔 2010.05.13
아내의 향기.. 투명한 피부를 위하여.. 얼굴에 있는 까만 점들이 하나씩 고생을 했다. 유독히 얼굴에 모든 잡티가 살포된 나의 둥근 보름달. 입가에 있는 섹시점을 레이져로 지저 놓으시더니 이번에 보시고 만족 하셨다면서 나머지 것들을 또 연고하나 바르지 않고 태워버린다. 지지징~ 지지징~~ 정말 여자는 무섭다. .. 커피한잔 2010.05.12
댄스학원.. 어젯밤 댄스학원에 다녀왔다. 몸이 찌부둥해 목욕을 하고 나왔지만.. 개운하게 풀리지 않는 컨디션. 땀이라도 흠뻑 빼면서 스트레칭좀 해야지 하는 생각에 오랫만에 찾아간 학원. 그 사이 댄스강사가 바뀌었다. 몇 몇 눈에 익숙한 분들은 여전히 계시고.. 새로운 학생들부터 나까지..ㅋ 마지막 타임으.. 커피한잔 2010.05.11
창문을 열어 놓고.. 활짝 열어놓은 창으로 숲 향기가 들어온다. 오늘도 새롭게 시작된 하루. 진한커피 두잔을 연거푸 마셔보며 피곤함에 많은 시간 잠을 자고 일어난 흔적을 지워본다. 마치 큰 행사들을 다 치룬것처럼.. 다운되어 있던 몸의 기운들. 다시 상쾌한 바람 맞으며 소생시키며 이 한주도 열심히 지내야지. 아자 .. 커피한잔 2010.05.10
잠시만~~~ 참 이쁜 날이다. 살랑 살랑 잔바람 불어오고 산새 지저귀는 정겨운 소리. 파릇 파릇 새싹 잎들 하모니가 저 숲에서 웃고 있다. 그동안 너무 추워서 움츠렸던 어깨가 오랫만에 찾아온 편안함에 기지개를 켜려하니 우두둑 소리가 난다. 얼마나 움츠렸으면.. 얼마나 힘이들어갔으면.. 목도 한번 돌려보고 .. 커피한잔 2010.05.07
음식앞에 고양이... 차분히 비가 내리는 목요일. 어제의 따스함이 조용히 씻긴다. 요 몇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그런지 피곤하다. 저녁에 책을 읽다가 잠깐씩 눈이 껌뻑 껌뻑. 그렇게 몇면을 졸다가 눈이 떠지면 그 새벽은 먼동이 찾아오면서 잠이 든다. 그렇게 한두시간 자고 일어나려고 하니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다.. 커피한잔 2010.05.06
머니 머니 해도 머니.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달력엔 빨간 글씨로 채워져 있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날은 아이들 장남감이라든지 평소에 가지고 싶어하던 인나인이라든지 하면서 장난감 매장으로 달려 갔을텐데.. 아이들이 나 보다 더 커버린 지금은 그런것은 생각도 안하게 된다. 빨간 글씨면 쉬는날. 친구들하고 .. 커피한잔 2010.05.05
문득 생각나서.. 요즘엔 벌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기온이 너무 낮고 추워서 여왕벌이 얼어 죽고 생산을 하지 않는 다고...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문득 생각이 났다. 맞아.. 작년 이만때는 이곳에서 커다란 나비도 보고 윙~ 소리랑 날아들던 벌들을 피하고 여러가지 곤충과 나방들 .. 많은 것들을 피해다니면서 이곳이 .. 커피한잔 2010.05.04
연두빛 매력 연두빛 새잎이 너무도 이쁘게 나오는 월요일 아침. 어찌 그리도 상큼하고 정감어린 색인지.. 나의 시선과 마음을 온통 다 빼앗아 버린다. 겨우네 말없이 잔잎 하나 없이 지내오던 가지에 이제는 새 생명이 시작되고 새 잎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바람한줌 걸터가지 못할 외로운 가지에.. 바람한줌 쉬어.. 커피한잔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