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날이 흐릿하다. 또 한차례 빗줄기가 내릴 기세다. 그 어느때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 간들거리며 불어대는 바람결에 안개비가 내리는듯 하다. 잠시만~~~~ 그래 잠시만! 이렇게 등돌리고 있을께. 커피한잔 2010.04.06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말과 행동은 생각하고 참아보는 것 보다 훨씬 빨랐다. 감정을 추스리고 다스릴 시간도 없이.. 탁구공이 날아오면 순간적으로 받아 치듯이.. 나에게 날아오는 공을 순간적으로 받아치고 있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아웃사이더. 또 그렇게 나는 내 감정에 지고 말았다. 한번 감정에 상처를 받고 나면 그 .. 커피한잔 2010.04.05
4월의 첫날 4월의 첫날이다. 하늘은 여전히 우중충하지만 4월의 기온은 살갑다. 무슨 정신으로 2월과 3월을 보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숨가쁘게 지냈고.. 아직 마무리 안된 잔 일들만이 기다리고 있다. 득 과 실 을 따지자면 아픔이 더 많았던 시간. 그러나 그 안에도 감사는 넘쳤다. 내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 이.. 커피한잔 2010.04.01
수요일에 내리는 빗물 비가 내린다.. 요즘 계속해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리던데.. 삶과 죽음.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함께 하는 것 같다. 주룩 주룩 내리는 빗줄기 바라보며... 아침에 극동방송에서 말씀하신 주님이 맞으신 채찢의 고통이 전해져 온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얼마나 힘드셨을까.. 커피한잔 2010.03.31
그사랑에 감사합니다 너무도 감사한 주님께.. 너무도 소중한 주님께.. 그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그 어떤 말을 첨가할까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주님은 아세요. 나의 이 눈물을 아세요. 주님의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지.. 그 사랑에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 주님은 아시지요? 이 소망없던 저를 이렇게 .. 커피한잔 2010.03.30
가장 큰 기쁨 고난주간. 이제것 내가 산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해 보며 더이상 혼란스런 마음과 갈등의 기류속에서 흔들리지 말고 내 맘 속에 오직 한분 예수님을 향한 사랑만 가득 가득 담아서 다른 어떤 나쁜것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가장 큰 기쁨 / 내 마음에 오소서 하나님 아버지 - 김수지 5.. 커피한잔 2010.03.29
봄향기 나는 주말 봄 향기가 나는 듯한 주말 오후. 그렇게 소란스러웠고 정신없던 일들이 일단락 지어지고 있다. 유난히 애를 태우며 힘이 들었던 2월과 3월의 일정들. 일은 오히려 전분기 보다 줄은것 같은데 사람들은 더 많이 움직였고, 일머리는 잘 풀리지 않았다. 책임의식 없이 그냥 시키는 일만 하려고 했고 피곤한.. 커피한잔 2010.03.27
우리 가정을 치유해 주세요. 날이 참 좋다. 살랑 살랑 불어대는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투명한 창으로 내다보는 창밖 풍경은 참 아름답다. 내가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놓자 이 조그만한 틈사이로 참 많은 것들이 들어오고 있다. 나 혼자라는 느낌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동무들이 보이고.. 내가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향기.. 커피한잔 2010.03.26
이젠 내가 보여~! 어느 순간이였다.. 내가, 내가 아닌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어느 순간이였다. 내가 또다른 내가 되어 있었다. 어느 순간에.. 눈깜짝 할 사이에 나는 그렇게 변해 있었다. 내 자신 조차도 알아 보지 못했던 그 시간이였는데.. 이제는 내가 보인다. 내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이제 내가 보여. .. 커피한잔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