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비 밤새 내린 비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새벽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자욱한 안개... 한치앞도 분간할수 없을 정도였는데.. 아침에 출근하는 길도 역시 자욱한 안개와 비. 또다른 길목을 선택해 여행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마음속 시름은 깊어가고.. 털지 못한 여러가지 미련들은 나를 번민하게 하지만.. .. 커피한잔 2010.01.20
여행길--또다시 출발 마음속 여행중 두번째 정거장에 도착해 하루를 보내고 다시 출발했다. 무엇이든지 첫 시작은 즐거운 설래임을 안게 되는것 같다. 입밖에 내지 않아도 좋았을 말들을 토해 내 버렸다.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것 같아서.. 그런데.. 뒤에 오는 공허함은.. 차라리 침묵이 더 나았음을 말해준다. 그런것 같다... 커피한잔 2010.01.18
너랑나랑 결혼한날 너랑 나랑 결혼한 날.^^ 10년하고도 반이 넘어가 하나가 더 추가 되는 세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가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내 인생에 가장 오래된 끈기로 살아가는 날들. 결혼은 장난이 아니기에 더욱 힘쓰며 사는것 같다. 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내 생각이 건전하지 못.. 커피한잔 2010.01.16
나를 위로해 주세요. 끝난듯.. 하지만 끝나지 않은.... 아직도 ing.... 마음에서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고 버린줄 알았는데.. 아직도 번복되는 현실앞에서 내마음은.. 이렇게 갈팡질팡 오락가락 흐리고 맑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 마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이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다 져버리는 .. 커피한잔 2010.01.15
쉼이 중요한 이유 오로지 밥외에는.. 좋아하시는 밀가루 음식 외에는.. 보리차.음료수.고기류.군것질.생선류.. 어느것 하나 좋아하시는게 별로 없으시고 화장실가기 귀찮아서 물도 잘안드신다는 어머님. 결국 찾아오는것은 몸의 기력이 쇠해지시고 여기저기 골밀도에서랑 떨어지는것 같으시다. 그래서 종합검진을 실시.. 커피한잔 2010.01.08
예비하심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들을 귀도 주시고 들을 시간도 허락하시며 듣고 새길 마음도 예비해 주신다. 말씀을 바로 알지 못하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면.. 수박 겉 핱기밖에 할수 없음을 알았다. 수박 겉만 핱아서 어떻게 수박맛을 알수가 있을까. 시작하는 새해. 이렇게 귀한 말씀성경강회를 통하여 .. 커피한잔 2010.01.06
소록히 쌓인 눈 위의 발자욱 나무 밑둥에 하얀눈이 소록히 덮혀있다. 아무도 그 곁에 없는데... 작은 다람쥐 한마리가 종종 걸음을 남긴다. 오며가며 부르게 되는 이곡이 문득 떠오른다. "나의 가는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욥기 23장10절)아멘 주가보이신 생명의길 나 주님과 .. 커피한잔 2010.01.05
함박눈이 내리는 새해 첫 월요일 어찌이리도 크고 굵은 눈송이가 날리는 것일까.. 가지가지 마다 하얀 꽃송이가 피고.. 지붕마다 하얀 솟대가 달렸다. 연휴중에 하루였다면 더없이 행복한 비명을 질렀을 하얀눈. 연휴후 첫날에 하얀눈은 행복보다는 비명에 가까운 탄식이 흘러 나온다. 뉴스속보를 들을때마다 안타까운 한숨이 나오고... 커피한잔 2010.01.04
2010년에 주신 말씀 2009년 12월 30일. 서울에 나갔다가 일처리하고 점심으로 횟집에 들어가 알탕정식을 시켜서 먹었다. 한두숟가락 뜨고 있는데 속이 안좋은데.. 하던 남편. 급기야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한이 나는지 힘들어 했다. 사무실로 들어와 대충 정리하고 급하게 나갔다. 뜨거운 찜질하며 땀을 내고 싶다고해 여.. 커피한잔 2010.01.01
딱 걸렸어~! 선그라스 닦으려고 열었는데 내것이 없어서 랑이거로 닦으려고 케이스를 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비상금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건 뭐지? 조금씩 아껴서 모아둔 비상금이라고는 하는데 그게 아니란것은 금세 표가 난다. 그리고 자기도 알고 나도 알수 있다. 그동안 외출은 하는데 카드가 긁히는게 .. 커피한잔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