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날아가다... 어제 컴을 튜닝하면서 저장해둔 이미지가 다 날아갔다. 내가 살려 달라고.. 지우지 말고 저장했다가 다시 넣어달라고 그렇게 신신 당부 했건만.. 아침에 글씨기를 하려고 이미지방을 열어보니.. 깨끗했다.ㅎ 잠시... 허망했지만.. 또 다시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다는것에 만족하며 오늘 일과를 시작.. 커피한잔 2009.03.31
동생과의 만남속에서.. 어제 아침에 가까이 사는 동생 전화를 받고 왠지 모르게 시간을 내야 할듯해 두서없는 시간을 쪼개면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어? 진짜? 오늘 당장? 바쁘지 않아? 깜짝 놀라는 동생의 반응을 살펴보며 내가 얼마나 무심하게 집에만 있는 동생을 챙기지 못했는지.. 가슴이 멍먹해 왔다. 처녀시절.. 참으.. 커피한잔 2009.03.29
인상의 변화 햇살이 춤을 추는 토요일 아침. 분주한 직원들의 손놀림과는 반대로 난 조금 한가한 시간을 여유롭게 가져본다. 어제 아침.. 내 얼굴은 왜이리 긴상이되어 날 쳐다볼까? 란 생각이 들면서 예전에는 커다란 얼굴이 아니였던것 같은데.. 이런 저런 생각이 미치며 거울속에서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았다. .. 커피한잔 2009.03.28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9시에 초인종이 울리고.. 간단하게 커피한잔 마시고 시작했다. 난 참참히 마실 국화차를 준비하고.. 평상시 처럼 누운 신랑. 그래도 한주가 흘러서 그런지 오늘은 아프단 소리가 덜하다. ㅎㅎ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요? 모르겠는디유~!ㅋ 특유의 사투리가 나오면서 그래도 .. 커피한잔 2009.03.27
3월의 눈이 내린날 아침에 밤 사이 하얀 눈이 내리고 간것 같다. 3월에 내린 하얀눈.. 출근길에 반대방향으로 지나치는 차 지붕위에 가득 쌓인 눈을 보며 어디서 오는거지? 했는데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이곳도 역시나.. 차들 지붕위에 하얀눈의 흔적이 남아있고 하얀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해피.. 커피한잔 2009.03.26
비눗방울을 불면서...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았다. 하늘을 향해 힘껏 불었다. 자유롭게 날아가는 하얀 동그라미... 형용색색 무지개빛을 발하며 올라간다. 내 마음도 함께 올랐으면.. 내 마음도 함께 터져버렸으면... 잡다한 생각과 한숨.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도 담아서 비눗방울을 힘있게 한번더 불어본다. 커피한잔 2009.03.25
흑백추억 속에서... 아침에 블로그에 들어와 하은언니의 댓글을 읽다가 온돌방 이야기 끝에 묻어나는 아련한 흑백의 기억들이 몇가지 생각난다. 유난히 어린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는 나. 간혹가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끝에 묻어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억들이 떠오를때는 의아하기도 하다. 분명 지나갔을 시절인데.. 그 .. 커피한잔 2009.03.24
때론 궁금하다.. 어떤 맛으로 태우는 것인지 냄새 맡는것 조차도 싫어하는 내가.. 때론 궁금해 지곤 한다. 어떤 맛으로.. 어떤 기분으로.. 어떤 생각으로.. 한개피의 담배를 태우며 연기를 내 뿜을까 .. 무엇을 버리기 위해 저리 피울까.. 머리가 무겁고 바람이 차게 부는 날. 문득.. 이 이미지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본다. 멋 때문일까? 아님.. 그들.. 커피한잔 2009.03.23
동영상 속의 니엘 사진앨범 :: 니엘의 행복한 가상모델 안나70 님의 다른 PEPBOX 보기 오른쪽 하단에 보면 [크게보기] 버튼이 있습니다. "꽉찬 화면"을 선택해서 영상을 크게 감상하세요. 커피한잔 2009.03.23
이 바람 끝에는... 바람이 조금 불고 있다. 이 너머에서 저 너머로 지나가는 몸짓 바람의 향을 참 좋아하는 나. 때론 흙내음을... 때론 풀내음을.. 때론 꽃내음을.. 때론 악취를 실어다 주기도 하지만.. 자연을 전해다 주는 바람향은 늘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곳은 꽃이 참 늦게 피고 늦게 지는 곳이다. 몇일전에 산수유가 .. 커피한잔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