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의 추억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어릴적 고향의 정겨운 향취가 느껴진다. 조약돌을 몇개 놓으면 징검다리가 되고 아치모양을 얹으면 구름다리가 되는.. 개울물이 가진 특유의 낭만. 나 어릴적에는 마음껏 개울물에 들어가 물장구 치고 놀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망설여지곤 한다. 황사가 너무 심하기에.. 이.. 커피한잔 2009.04.11
잠든 모습 속에서... 사람은 잠든 모습 속에서 그 사람의 지친영혼을 읽을 수가 있는듯 하다.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피곤하다는 이유로 등돌리고 자던 자리에서 가만히 뒤척여 마주보니 그 사람의 얼굴에 그늘이 있음이 보인다. 안쓰러운 마음에 가만히 앞 머리를 쓸어 주며 조금만 더 자... 오늘은 언제 그랬는.. 커피한잔 2009.04.10
삼각김밥 얼굴 모양 따뜻한 날씨에 마음마져도 흡족하다. 날씨마저 추웠으면 더 추웠을듯 한데... 날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어 내 맘도 그렇게 편안하다.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짜증스런 마음도 한가닥 있고 흡짓 놀라며 왜이러지.. 하는 마음도 한가닥 있다. 아침 잠결엔 꿈속을 헤매다 늦잠을 잤다. 시시하게 기억조차 나.. 커피한잔 2009.04.09
눕고만 싶다. 정말 끝내주게 좋은 날씨. 과중한 업무와 생각에 차이다 보니 그져 눕고 싶다는 생각만이 든다. 피곤한 두눈 꼬옥 감을 수 있었으면... 자꾸 움츠려드는 어깨를 쫙~ 펴고 누울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도 없겠지 싶다. 너무 피곤하다.. 울리는 전화벨이 짜증스러울 정도로.. 커피한잔 2009.04.08
생명의 속삭임 완연한 봄날씨다.. 하루 일과는 분주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자유롭다. 꽃한송이 화사하게 피어 방긋 웃는 아침. 출퇴근길 오가는 길에 파릇하게 생명이 움트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살아 있음은 이런 감동의 연속인것 같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야만 겨우 제 빛을 발할 수 있는 세상이치. .. 커피한잔 2009.04.07
할렐루야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환하고 밝은 미소로.. 소리높혀 찬양하는 내 영혼이 될 수 있기를. 할렐루야~ 소리 높혀 찬양 할 수 있기를... 내손을주께주께높이듭니다 커피한잔 2009.04.06
오늘까지만 허락할께 오늘까지만 허락할께.. 그 다음엔 햇님이 방긋 웃어주길 바래. 그래야 나도 뽀송한 마음으로.. 찬란하게 웃으며 다시 기운낼 수 있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아무것도 느끼지 말기 바래. 그냥.. 허락한 오늘 안에서 모든것이 다 정리되고 질서가 잡히길 바래. 그게 내 마음이야. 커피한잔 2009.04.03
마음속에 내리는 비.. 마음속에 비가 내린다. 햇살이 이렇게 찬란하게 좋은날에..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그만하기에 정말 다행이란 생각도 해본다. 내 것이 크면 남의것도 크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잘되려면 남도 잘 되어어야 한다는걸 알아.. 커피한잔 2009.04.02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아침에 눈뜨기가 무섭게 정리하고 나와 사무실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기가 무섭게 결재 서류들이 가득히 쌓인다. 수금은 안되고 있고... 결재들은 나가야 하고.. 그것만 있으면 좋은데 시설투자비가 들어가다보니 액수가 장난이 아니다. 갑자기 오락프로그램에서 이봉원씨가 한 말이 생각난다. 최양락.. 커피한잔 2009.04.01